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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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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4건 조회 984회 작성일 2008-01-12 14:56

본문

나쁜 詩


                                                                                                                                                        이 월란



나 어릴적 엄마는 말했었다, 입이 닳도록
나쁜 짓을 하면 나쁜 사람이야
나쁜 말을 하면 나쁜 인간이야
알고도 나쁜 짓을 하는 인간은 더 나쁜 인간이야

달콤하고도 말랑말랑한, 애매해서 도무지 안개같은 시
암컷과 수컷 간의 사랑 일색으로 식상한 연시풍의 시
자기 감정을 과장해서 덧칠하는 일에 시간을 낭비한 시
일회성의 공허한 유희만 있을 뿐 삶을 관통하는 반성적 성찰이 없는 시
안일한 감상주의와 자아분열적 글쓰기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는 시
상황의 개연성도 없고 개성도 없으며 시정신을 철저히 망각한 시
시류적인 어투와 관념어, 클리쉐(cliche)로 일관된 시
불필요한 산문형식과 억지로 만든 흔적이 앙상하게 드러난 시
삶의 세계에 대한 새로운 개안이나 절실한 감동이 없는 시
절제와 균형이 부족하며 추상적 관념의 나열로 마무리 된 시
비문, 오문의 남발과 시적 사유가 부족한 시

이상, 세상 곳곳에 무료로 비치되어 있는 진단서들이다. 눈 감고 어느 것을 집어 들어도 기가막힌 내 증상이다. 저런 진단서들을 마주 대할 때마다 몸소름 돋듯 통증이 되살아난다.  저 질기고도 촘촘한 그물을 빠져나갈 재주는 내게 없다. 겁나게 똑똑한 사람들은 시시콜콜 밥알이 곤두서듯 짜증을 내고 있다. 속옷만 겨우 남겨둔 채 애써 치장한 내 옷을 벗겨 버렸다. 한 때 속치마같은 속옷 패션도 유행은 했었다고, 거나한 밥상엔 구색만 갖춘 눈요기식 들러리 반찬도 더러는 필요하다고, 더 뻔뻔스러워지지 않으면 이 짓을 더 이상 계속 할 수 없을 것이다.

뻔뻔스러워야만 했던 내 삶의 순간순간들을 죄다 끌어모아서라도 더 뻔뻔해져야만 한다. 낙오되지 않을 정량의 목숨을 항상 유지하는 것은 커트라인을 넘어선 뻔뻔함 속에 알몸을 늘 담궈 둬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명명백백한 오류의 코드를 벗어나지 못하는 원죄를 안고서도 희망 없는 투병생활을 자처한 이 역마살, 완치의 길이 투병의 길보다 훨씬 쉬운 특이병 앞에서 특이체질이라 인정하고 뒷걸음질 칠 때마다 적당한 자아도취제도 복용해야만  한다.

풍성한 밥상에서 떨어진 밥풀같은 글자들도 때론 찌든 허기를 달래줄 수 있을까.
작심삼일 일지라도 매일 결심하고 매일 용서 받는 일기나 제대로 썼다면 지금쯤 난 아주 참한 인간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다.

엄마, 나쁜 시인 줄 알면서도 계속 나쁜 시를 쓰고 있는 난 나쁜 시인이에요. 인간같지 않은 인간이기보다는 시같지 않은 시를 쓰는 인간같은 인간이고 싶은......
                                                                                                                         
                                                                                                                                                      2008-01-11

추천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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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The poem that Kindle a person`s emotion
so that. you are a prestigous writer[남을 감동 시키는 시를 쓰시므러  당신은 고명 작가 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이 두근 거립니다.
내가  그 조건들 중에 해당되는 것이  몇 항목이나  되는지..
반성해 봅니다.  역시  두근 거립니다.
나쁜 시인인가  봅니다.

그러나
삶의  진솔한  인간의  모습을 찾고  싶었습니다.
삶,  그 속에서  진리를  구하고 싶었습니다.
삭막해지는 인간사를 아름답게 바라보고 싶었습니다.

인간성을 잃지않는 사람의 소리를
쓰고 싶었습니다.

나쁜 시를 쓰는
나쁜 시인이 아닌지
날마다 뒤돌아 보겠습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나 생각에 따라 좋고 나쁜것이 구별되지만
이 시인은 좋은쪽에 속한다고 생각 되는데...
"엄마, 나쁜 시인 줄 알면서도 계속 나쁜 시를 쓰고 있는 난 나쁜 시인이에요."는
아닌것 같군요,,
저도 반성하겠습니다.
나쁜 시인이 되지 않기 위해서...
건강하세요

정유성님의 댓글

정유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이 가야하는 겨울 바닷가에 입김이 이는 군요.^^*
이정표도 없고 도착지도 없는 시인의 겨울 바닷길이 보입니다.
그래도 즐거운 건 펜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떗찌!
누가 울 아가를 괴롭혔어? 에이~~~ 땟찌!
울던 아가는 울음을 그치고 금방 방글방글 엄마랑 눈 맞추면서 웃는다.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출생의 첫 울음 소리,
세상에서 가장 효도하는 자녀는 출생의 기쁨을 지속하는 것,
세상에서 가장 정신질환 환자는 지구가 돌다가 놀라서 멈추게 하는 음율로 하나의 기도를 만들어 내는 것,
이 일을 이루어 내는 자가 바로 시인이라는 것,
왜냐면 돌고 도는 지구는 위의 모든 것을 초자연적의 힘으로 치유해 주니까.
누가 나보고 당신 시인 입니까? 물으면 나는 대답한다,
지구가 돌고 있거든여, 그래서 나는 시인 입니다. 라고...,
이렇게......
지구는 모두가 체험하고 있는 시간의 대 선배이기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헤~~~~~~~~~~~~~~~~~~~~~~~~~~~~~~~~~````깍꽁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촘촘한 그물을 빠져나갈 재주가 저에게는 없으니
나쁜 시인이란 이름표를 뗄 수가 없습니다.

나쁜 시인!
나쁜 시인!
나쁜 시인...

이병선님의 댓글

이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에 대하여 다시 한번 뜻깊게 성찰하게 하는군요
예, 맞습니다 시란 시로써 표현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글을 읽고  시인이란 이름을 더욱 움추려 들게하네요---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월란 시인님의 글을 읽으면서 호흡이 가빠오고 얼굴이 벌개집니다.
나쁜 시의 그물에 딱 걸려드니 온통 내 얘기인것만 같아
끝까지 읽기가 망설여질 정도입니다.
그러나, 그 그물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 흔치 않으리란
억지부린 자위로 끝까지 읽어내려가면서 깊은 반성을 하게되었으니,
이 또한 작은 발전의 밑거름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윤시명님의 댓글

no_profile 윤시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이 쓴 시는 다 예쁘고 좋으니 걱정 안해도 되어요.

예쁜 시 상

  수상자 이월란

이월란 시인은 평소 사람들의 벗이 되어주는 시를
아름다운 마음으로 담아내어 모두의 즐거움이 되기에
이 상을 드립니다.

            예쁜시를 좋아하는 사람들

                대표 예쁜시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막 걸음마를 익히고, 엄마의 손을 잡지 않고도 혼자 걸어가는 법을 배운 한 살 박이 아이가 길을 가다 넘어졌습니다. 엄마가 보이지 않아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울음을 억지로 참으며 막 일어서는데 저기 엄마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제서야 아이는 마음 놓고 참았던 울음을 터뜨립니다. 엄마는 그 어떤 경우에도 자기를 감싸주고, 위로해 주고,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해 주는 사람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달 말이면 제가 시인으로서, 시가 쓰고 싶어서 등단을 하고 빈여백에 글을 올린지 꼭 1년이 됩니다. 아이가 혼자 걷기 시작하는 시기와 꼭 같습니다. 많은 선배님들 앞에서, 어쩌면 당돌하기도 어쩌면 건방지기도 한 詩作에 대한 고통을 토로한 글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쓰여진 글이 아니라 저 혼자만의 넋두리였습니다. 빈여백 동인님들에 대한 믿음--엄마에 대한 어린아이의 믿음같은--이 있었기에 순간적으로 용기를 내어 올려버린 글이었습니다. 한번쯤 객관적인 평들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전 아직 詩를 알지 못합니다. 어쩌면 좋은시, 나쁜시를 가릴 처지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읽고 열심히 쓰면서 배우고자 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 과정이란 것이 대부분 평생을 간다지요. 포기도 아니며 후회도 아니었습니다. 어쩌면 같은 길을 가고 계신 선배님들께, 동지님들께 위로 받고, 격려 받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밥은 먹지 않아도 몇 일 견디겠지만 시를 쓰지 않곤 허기가 져 견디기가 힘이 듭니다. 그 한가지만으로도 감히 시인의 자격이 있다고 믿습니다. 등단 절차를 거치거나 인정을 받고, 문학의 깊이를 아느냐, 모르느냐의 문제를 떠나서 시를 써야만 행복해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자들 앞에서 전 당당히 시인이라고 말합니다. 제가 쓴 시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합니다. 하지만 빈여백 동인님들 앞에선 어쩐지 어리광을 부리고 싶어집니다. 아직 한참 어리니까요...
공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위로해 주신 시인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신간시집 한권이 읽고 싶어 서점에 가고 싶어도 갈 서점이 없는 이국땅에서 저에겐 어느 유명시인의 시보다도 더 소중한 시들이 바로 빈여백 동인님들의 시랍니다. 물론 인터넷이라는 무한정의 공간이 있기도 하지만, 이제 막 손질을 마친 따끈따끈한 글들을 올리고 나눔을 가지는 이 <빈여백>이야말로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저에겐 <엄마>이며 바로 <母誌>이기 때문입니다.
늘 저의 글을 읽어 주시고 귀한 시간 붙들어 격려해 주시는 빈여백 동인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빈여백 동인님들의 글을 사랑합니다. 늘 행복한 글쓰기가 되시기를, 건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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