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오작교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748회 작성일 2008-01-14 13:19

본문


 
  오작교 (烏鵲橋)
                   
싱그러운 여름 밤
밤은 찬란하다
그 이를 그리며 마음이 저린다
행여 돌아올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직녀는 슬프다

황홀한 숲 푸른 강가에
뜨거운 기다림 속에
건널수 없는 사랑의 강은
문(門)을 열지 않았다

초롱불을 들고 비상(飛翔)하는 새들은
서걱 서걱 갈대를 나르며
현수(懸垂)로 엮고
지주(支柱)를 놓고 다리를 지어
가슴의 품에 돌려주었다

은빛으로 올린 오작교
처연(凄憐)하기 그지없고
아린 강물이 흐르는
흠모의 꿈 견우는 그렇게
느릿 느릿 오고있지 않는가

두 사람의 마르지 않는
눈물을 씻어주는 슬품
사모치는 절규(絶叫)
간곡한 애무(愛撫)가 시작되고 있었다
 
추천4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년에 한번만 건너갈 수 있기에 간절하게 그 순간이
기다려지고, 견우.직녀의 사랑이 애절하고 애틋하게
느껴집니다.
고운글에 살며시 다녀갑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9건 46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869
엿장수 댓글+ 10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2006-05-03 1
2868 정종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2006-05-09 0
286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2006-07-21 2
2866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59 2006-10-14 0
2865
살아진 고향집 댓글+ 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2008-01-21 4
2864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2016-02-26 0
2863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2018-08-25 0
2862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2018-10-15 0
2861
그리운님 댓글+ 1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2018-12-20 0
2860
제비꽃 누이 댓글+ 1
최덕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2006-05-22 6
2859
해바라기 댓글+ 8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758 2006-07-29 0
2858
밤으로 가는 길 댓글+ 4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2006-08-25 1
2857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2006-08-26 1
2856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2006-09-17 1
2855
사랑찾기 1 댓글+ 3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2006-12-14 1
2854
겨울마중 댓글+ 2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2006-12-17 3
2853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2007-03-07 0
2852
* 난 * 댓글+ 5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2007-11-16 5
2851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2008-01-10 7
2850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2018-06-27 0
2849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2018-10-11 0
2848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2019-09-14 2
2847
댓글+ 5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06-03-09 4
2846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757 2006-04-21 0
2845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06-07-27 0
284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06-07-31 0
2843
Ganglion ㅡ 3 댓글+ 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06-08-18 0
2842
落花(낙화) 댓글+ 2
전가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06-09-22 0
2841
평행선 댓글+ 6
남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06-10-27 0
284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06-12-21 5
2839
겨울비 댓글+ 4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07-12-17 4
2838 김세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19-08-30 5
2837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16-01-25 0
2836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18-07-06 0
2835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18-08-16 0
2834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18-10-04 0
2833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18-10-12 0
2832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19-09-21 2
2831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20-10-02 2
2830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20-12-09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