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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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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815회 작성일 2008-01-15 13:03

본문

        자 화 상(自畵像)

거울앞에서 얼굴을 살펴본다
꽤 견적이 나오련만 불만이 있으면 얼마나 있을까
마음도 잠시
견적을 낸일이 없으니 의사가 아닌 내가
견적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삼신 할머니까  할일이 없어 얼마나 갑갑하고 심심하면
이런 실없는 장난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은 역시 먼저 외모를 보는 것이고  외모가 휼융하면
속이 개차반을 품고 다녀도 좋게 받아 드리지만
여자는 결정적 요소가 될때도 있다
부모가 점지한 이 한몸 어디가 미울까  생각이 든다
이목구비(耳目口鼻)
어느 한곳 마음에 안드니 몸보다 자신이 없다
의학의 기준이 몆 점을 준다해도
눈으로 보는 시각의 차이 시원하고 큰눈 하얀 얼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온종일 뜨고 있어도 작은눈
세상을 크게 보는 이성의눈 보고도 못 본척하는 눈 보다
사랑으로 보는눈 정으로 보는눈 이런 눈이 아름다운 눈이 아닌가 싶다

어려서 "개발코"로 불렀다 장난으로 부른 별명이니
철들며 다 잊은지도 꽤 오래다 개코면 어떠구 그 친구 보고싶다
코 역시  오똑서고
끝이 약간 숙인 미남형 코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일 뿐 태생을 바꾼다 해도
냄새 맡고도 안 맡은척 하는 코 보다
찌푸리지 않고 진정한  냄새를 맡을수 있는 코면 됏지
개발코면 어떠구 원숭이 코면 어떠랴

입은 어떠할까
옳은 것을 옳다 하고
그른 것을 그르다하는  입
옳은 것을 그르다고
그른것을 옳타고 하는 입
과연 몆 점일까  세상은 요지경이다
성형하다 죽고 흉칙이 망칙이 되고 얼마나 불행한가
내 마음의 눈이 심미안(審美眼)이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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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에만 보이는 아름다움은 보일 때만 잠시 즐겁지만
마음으로 보이는 아름다움은 보이든 보이지 않든 오래 오래 가더군요...
고운 글 감사합니다. 건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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