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살아진 고향집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757회 작성일 2008-01-21 10:28

본문

살아진 고향집
 
 
康 城 / 목원진
 
 
머리 검은
 
열여덟에 떠나
 
흰머리 나부끼는 지금
 
벽에 기대 옛정 찾으려 했다.
 

옛날 살던 집
 
있으려니 마음 하여
 
하늘 날고 바다 건넜으나
 
반김은 눈보라 낯선 건물뿐.
 
 
아직도 있으려니
 
임 찾듯이 왔는데
 
길은 같은 길이언만,
 
내 살던 집은 형체도 없다.
 
 
섰든 자리엔
 
풀밭이 되어 있고
 
빨랫줄 세탁물만이
 
나부껴 낯선 객을 맞이한다.
 

뒤뜰 돌담 옆에
 
동백나무 있었는데
 
주인 바꾸니 베어지고
 
근처 아는 사람 하나도 없다.
추천4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헐어져버린 고향집은 어디로 갔을까요...
사라져버린 사람 따라 갔을까요..
지상에서 사라져버린 고향집은 시인님의 가슴 속에 더욱 튼튼히 세워져 있으실거라 믿습니다.
사라져가는 세상사가 서글픕니다.. 고운 한 주 시작하세요 시인님..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산이 수 없이 변한 날. 고향에 다녀 오셨군요. 제주도에서 보내 주실 귤, 한 겨울 날 수 있는 고혹한 향이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고향은 없어졌지만 마음에 따스한 아내가 있고, 온기가 흐르는 집이 있고, 일할 수 있는 일이 있으니
그곳에 곧 목원진 시인님의 고향이 아닐까 합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어릴적 동심을 키우던 옛집 터를 찾아가보았다가
흔적없이 사라진 초가집에 몹시도 허전한 마음을 달랠길이 없었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9건 46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949
언니는 두 얼굴 댓글+ 10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2006-02-10 4
2948
언제나 청년 댓글+ 1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2006-06-23 4
294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2006-08-21 0
2946
산 불 댓글+ 4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65 2006-12-05 3
294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2007-01-19 1
2944
만 취 댓글+ 2
no_profile 송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2008-02-28 2
2943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2015-12-22 0
2942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2020-01-05 2
2941
기도 댓글+ 13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2006-02-25 1
2940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2006-04-18 0
2939
악연 댓글+ 8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2006-06-09 6
2938
서라벌의 어둠 댓글+ 4
no_profile 이외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2006-06-30 6
2937 no_profile 제주지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2006-09-26 0
2936
그 흐름 속에 댓글+ 2
김성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2006-09-27 0
2935
한가위 댓글+ 4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2006-10-02 3
2934
누더기 댓글+ 3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2007-10-07 2
2933
침묵의 단상 댓글+ 3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2007-11-27 3
2932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2018-06-09 0
2931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2018-06-11 0
2930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2018-09-12 0
2929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2018-09-20 0
2928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2018-10-14 0
2927 이종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2019-10-28 3
2926
용서 댓글+ 8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2006-04-17 5
2925
애벌레 댓글+ 8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2006-06-30 0
2924
타향살이 댓글+ 9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2006-08-09 0
2923
존재 인식 댓글+ 9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2006-09-08 0
2922 신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2006-12-19 0
2921
별빛 댓글+ 2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2007-12-10 4
2920
장갑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2008-01-17 3
2919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2015-12-30 0
291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2016-11-16 0
2917
변화 댓글+ 11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2006-05-06 0
2916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2006-06-14 0
2915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2006-06-16 0
2914
7월의 풍광 #6 댓글+ 3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2006-07-11 5
291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2006-09-21 0
2912
얼룩진 밥상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2006-12-03 1
2911
겨울 이야기 댓글+ 3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2006-12-23 0
2910
한 때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2007-01-07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