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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서울 생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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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383회 작성일 2008-01-2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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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서울 생활 2)
                                                                                      月峯 / 최수룡

1973년도의 겨울은 무척이나 추웠다. 유류파동으로 인한 꽁꽁 얼어붙은 경기는 살아날 줄 모른다고 연일 아우성이었다. 크리스마스와 세밑에 유흥가는 그래도 밤이면 술을 먹으러 오는 손님들이 있었다. 요즈음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되면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이 거의 일상화가 되었지만 그 당시에만 하여도 밖에 나와서 들뜬 분위기에 휩싸여 술을 먹는 풍조가 만연하였다. 세밑 이어서 인지는 몰라도 초저녁부터 술손님들이 계속하여 들어오고 있었다. 손님이 많으면 호객행위를 하는 것보다도 심부름 할 일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주방에서 만들어 내는 안주 준비로 연신 빠진 물건도 사와야 하고, 손님 심부름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지기 마련이다.

밤 열시 반이 넘었는데도 오늘따라 손님들은 자리를 뜰 낌새가 보이지 않는다. 한 쪽에서는 계속 맥주를 신청을 하여 엄청난 술의 양을 먹었는데도 꿈쩍을 하지 않는 것이다. 거기에다가 손님 한 명에 아가씨 한 명씩을 붙여 달라는 것이다. 워낙 많은 손님들이 들어오는 관계로 아가씨들은 한 곳에 오래 앉아있을 수 없는 상태인데도 계속 고집을 부리는 것이다. 웨이터들이 양해를 구하였지만 어림없는 이야기였다. 아직도 테이블위에는 술이 많이 있었는데도 또 술을 박스로 신청을 하는 것이다. 벌써 시간은 11시가 넘고 있었다. 그사이 부사장이 들어 왔는데, 술 먹는 손님들을 보고 안색이 변하면서 무척 화가 났지만 참고 있는 듯 하였다. 이 때 검은 안경을 쓴 건장한 친구가 합석을 하면서부터 아가씨들과 실갱이를 하고 있었다.

술을 따라 주었는데 술을 먹지 않고 내숭을 떤다며 아가씨 얼굴에 손찌검을 하면서 소리가 커지기 시작하였다. 맥주병이 깨지는 소리와 함께 술이 취한 아가씨의 찢어지는 듯한 날카로운 목소리에 술을 먹고 있던 다른 테이블에 있던 손님들은 슬슬 눈치를 보며 자리를 뜨기 시작하였다. 어수선한 순간 웨이터가 손님 참으라며 말리자 볼 것 없이 주먹질이 올라갔다. 순간적인 일이었다. 사태가 수습 못할 정도로 술판은 난장판이 되고 말았다. 이때 부사장이 그들 앞으로 가서 버티고 서자 안경을 쓰고 늦게 들어왔던 친구가 앞을 떡 가로막고 섰다. 부사장은 나이 30대 후반이었지만 안경을 쓴 친구는 이십대 후반 정도였다. 서로 버티고 서서 노려보는 시간이 꽤나 지루한 시간이 흘러갔다. 둘은 무슨 말을 주고받았는지 밖으로 나가게 되자 같이 있던 일행들도 모두가 밖으로 따라 나가게 되었다. 나도 궁금하여 따라가 보고 싶었지만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 홀을 치워야 하기 때문에 아쉬움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벌써 통행금지 사이렌 소리가 들려온다. 웨이터들과 나와 꼬맹이는 홀에 널브러진 음식물과 깨진 병을 쓸고 닦으면서 정리에 여념이 없었다. 오늘은 시간이 너무 늦게 영업이 끝나게 되어 인천에서 다니는 카운터와 영업부장도 함께 잠을 자게 되나보다. 대충정리를 하고 우리는 잠자리를 준비하는데 부사장이 들어왔다. 얼굴이 부어 있었고, 눈자위는 벌겋게 충혈이 되어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성격이 난폭하여 눈치를 보고 있는 상태인데 우리 모두를 독사눈으로 노려보고 있는 것이다. 영업부장이 얼른 눈치를 채고 “야! 빨리 부사장님 술 한상 차려드려라!”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우리는 주방으로 냅다 튀었다. 영업부장이 수완이 얼마나 좋은지 술과 안주를 연신 나르는 과정에 부사장은 술이 취해 나가 떨어졌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부사장은 주먹으로 지금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이다. 거기에 영업부장도 한 패이면서 동대문 일대를 시장 권을 장악하였으나 이제 나이가 들고 싸움이 옛날처럼 날렵하지 못하게 되자 이제 신흥세력들이 일부러 찾아와 싸움을 도전한 것이라고 한다. 아마 밖에 나가서 신흥세력들과 맞붙어서 실컷 두드려 맞고 들어온 것이라는 추측을 꼬맹이가 귀엣말로 해 주었다. 꼬맹이와 나는 지하 한 쪽 귀퉁이에서 너무나 피곤하여 잠에 떨어지고 말았다.

한 참을 자고 있는데, 한 쪽 귀가 떨어져 나가는 것 같이 아파서 눈을 떠보니 부사장이 나의 귀를 잡아당기고 있는 것이다. 지하에서 생활은 시계를 보지 않으면 몇 시가 되었는지 알 수가 없다. "야 이 ×끼들아 어딜 잠만 퍼질고 자는 거야!" 입에서는 아직도 역겨운 술 냄새가 풍풍 나오고 있었다. "여기가 편히 쉬는 안방인 줄 아나? 지금부터 인간 재생창에서 인간 재생을 위해 교육을 실시한다.”며 나와 꼬맹이를 앞에 세우고 엄청난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었다. 그리고는 쇠 젓가락을 가지고 오라고 한다. 쇠 젓가락을 가지고 오자 눈의 윗부분 즉 눈썹과 눈 사이를 젓가락으로 지그시 누르기 시작을 하는 것이다. 그동안은 밥 먹을 것 제대로 먹지 못하고, 월급을 받을 생각은 추호도 생각 못하였지만 최선을 다하여 내가 맡은 일을 나름대로 열심히 생활해 왔다.

그런데도 언제부터인가 서서히 내 사물함 백에 들어있는 체육복이나 작업복을 싸롱식구들이 공동으로 입기 시작을 하였으며, 내가 가지고 있는 시계도 영업부장이 차고 있었다. 또 지하에는 방수시설이 되지 않아 물도 바닥으로 배어 나왔지만 지하실 특유의 역겨운 곰팡이 냄새로 생활여건이 최악인 상태였다. 나도 은근히 화가 나면서 독기가 오르기 시작 하였다. 그래서 이왕이면 끝까지 버티어 갈대로 가봐야겠다는 반감이 솟아올랐다. 부사장은 엄포를 주면서 “내가 하는 말에 조금이라도 반항을 한다든지 명령에 불복종을 하면 네놈의 눈을 빙신을 만들어 버릴기다.”며 겁을 잔뜩 주고 있었다. 눈꺼풀 속으로 누런 불덩이 같은 것이 들으오며 은근한 통증이 있었지만 나도 모르게 단단히 화가 나 있었기 때문에 고통을 참고 있었다.

아까부터 잔뜩 겁을 집어 먹은 꼬맹이는 생글생글 웃으며 “사장님 무엇이든지 말씀만 하십쇼.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지 다 하겠습니다.”하면서 최대한으로 비위를 잘 맞추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미련하게도 네가 할 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으니 얼마나 화가 났을까? 미련한 나의 모습을 보고 눈치 빠른 영업부장이 잽싸게 "앞으로는 아이들 데리고 열심히 잘 할 테니 노여움을 풀으시지요."라며 권하는 바람에 다행히 수그러들었다. 우리는 그 후 화가 난 부사장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서로 닭싸움도 하여야 하였고, 밀치고 당기는 씨름도 하여야 하였다. 상황에 따라서는 어느 한 순간에 인간이 삶에서 최악의 막다른 골목으로도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순간적인 감정을 컨트롤 하지 못하여 인생의 끝장을 볼 수 있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태풍후의 고요함이라고나 할까 아침에 한 바탕 소동이 있은 후 오랜만에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지하에는 언제나 어둡기 때문에 불을 켜놓고 생활을 하여야 한다. 그러나 전기를 절약한다는 차원에서 희미한 등불 아래서 어둡게 생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유류파동으로 인한 경제의 한파로 낮에도 일자리를 구하려고 예쁘고 젊은 아가씨들이 찾아온다. 그 때 홀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대가로 선불을 받기도 하지만 아가씨들은 대체적으로 돈이 없어서 인지 몸으로 때우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특히 영업부장은 주로 직원을 관리하는 업무로 아가씨들과 접촉이 잦기 때문에 성관계가 복잡하였다. 어떤 때에는 낮인데도 홀의 한 쪽 귀퉁이 어둠 컴컴한 곳에서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아 가면서 일을 보기도 하였다. 성관계가 복잡한 사람은 쾌락 후에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다. 성병에 걸린 것이다.

영업부장이 팬티에 농이 묻은 것을 세탁을 해 달라며 부탁을 하는 과정에서 성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성병에 대해서는 예방이나 치료하는 방법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는지 어떻게 약을 사먹어야 하는지 모르고 있었다. 나는 빨리 비뇨기과에 가서 검진 후에 처방을 하여야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는 고치기 어렵다고 이야기를 해 주었다. “어떻게 그렇게 잘 아느냐? 배운 놈이 다르다.”며 새로운 눈으로 보기 시작하였다. 그 후 영업부장의 배려로 오후 네 시가 되면 밴드부가 와서 연습을 할 때, 전자기타와 드럼을 배우는 혜택을 보게 되었다. 조금은 생활에 익숙하게 되었지만 지하실에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좋지 않은 공기와 생활의 패턴으로 나의 체중은 서서히 줄어만 갔다. 생활이 고통스러우니까 고향을 떠나올 때 앞치마로 눈물을 훔치시던 어머니와 동생들을 보고 싶은 생각이 더욱 절실하였다.

더 이상 이곳에서의 생활이 버티기도 어려웠지만 영업운영으로 경제적인 사정이 어려워지자 나에게도 웨이터를 권유하고 있었다. 열심히만 하면 충분한 수입으로 생활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지금까지의 생활로 보아 어림없는 이야기였다. 이 곳에서 생활이 거의 한달이 되어 가지만 월급이라는 말을 꺼낼 형편이 안 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내가 원해서 하였던 ‘젊어서 고생’은 이제 그만 접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며 귀향을 서두르고 있었다. 상경할 때 꿈과 희망에 부푼 당당함은 어디로 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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