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味子는 산골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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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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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8건
조회 1,319회
작성일 2005-09-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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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홍 갑선
오미자 五味子
성姓은 오씨요
명名은 미자 다
산골에 산다
산골 열매다.
본시 태어날 때부터
오묘하고 오묘한 맛이 있어
처지를 팔자로 알고 살았다.
때로는
신맛으로 살고,
단맛으로 살고,
짠맛으로 살고,
쓴맛으로 살고,
때로는
억척스런 매운맛으로 살았구나
그렇지만
너는 곱고 예쁜 열매다
너는 사람에게 오묘한 맛을 주는
열매로 자랐구나
이 가을날 누구에게
예쁘고 빠알간 마음 주려느냐
오미자야!
오미자야!
산골 사는 오미자야!
알알이 빠알간 볼
수줍기만 하구나
댓글목록
임혜원님의 댓글
임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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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홍갑선 시인님^^*
오미자의 맛이 세상의 맛을 두루 갖추고 있군요..저는 이제야 알았네요 ㅎㅎ
홍시인님..추석 잘보내셨지요? 광주는 비가 오릭가락하네요..짜증나게시리 ㅎ
다음에 볼 날까지..평안하시길^^
지은숙님의 댓글
지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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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내가 아는 미자는 서울 산다
그는 60 이 넘은 여자다
그는 열아홉살에 가수가 되었다
나는 그녀가 부른 노래중에
여자의 일생을 제일 좋아 한다
^*^ 홍 시인님 추석 잘 보내셨죠 ...
이민홍님의 댓글
이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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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먼소리여...?
아~!
五味도 좋지만
목소리와 현모를 겸비한 이미자도 좋아라우~! ㅎ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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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들 보셔유
저는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을 제일 좋아 해유~~
배상열님의 댓글
배상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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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오미자의 외사촌 언니가 이미자고 고종사촌 동생이 사미잡니다. 하여간 그것으로 술을 담아먹으면 참 좋지요. 이번 모임에 만나서 한잔 하도록 하십시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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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갑선 시인님, 참 좋은 소재를 찾았군요.
아주 마음에 와 닿습니다.
좋습니다. ^.~**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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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는 강장제라합니다. 오미맛은 여러가지를 잘 다스린다하지요.
산 오미자는 더욱 좋아 보이지요. 발그레한 모습에 탱글 탱글 ...
한가위는 복되셨는지요? 이번 모임에는 대작이 어렵겠습니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여기는 오미자 생산지 라 24-25일 오미자 축제도 있다나요
산오미자 작년에 좀 따 먹었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