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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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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3건 조회 1,406회 작성일 2005-09-19 21:40

본문

비오는 날의 풍경


詩/(賢彬)최상효


창문에
미끄러지는 빗방울
애처롭게 떨어져 버릴
운명이었다면
창문 열어 놓고
마중 나갈것을

내가 닫아 버린
창문에 기대어
슬픔에 잠긴 채
방울 방울 맺혀 있구나.

푸르른 들판이야
기쁘겠지만
흐르는 빗물의
흐끼는 통곡소리
왜 느끼지 못할까.



비오는 날 창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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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혜원님의 댓글

no_profile 임혜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상효 시인님^^*
님은 천상 시인입니다.
흐르는 빗물소리에서 슬픔을  헤아리는 그 마음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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