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지리산 산행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2건 조회 866회 작성일 2008-01-30 18:19

본문

지리산 산행에서

민족의 아픈 한들이 하늘 섶에 닿아서
하얗게 얼어버린 지리산 계곡이
침묵을 깨고 오늘은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배앓이 숨기고 고즈넉한 꿈결로
내려앉은 흰 구름도 실컷 내몰고
순백의 옷차림에 동화되어
어디가 산이더냐 .
어디가 우리였더냐.
솔향기 배어 산사람으로
우리는 그렇게 하나가 돼 버렸다
초행길 두려움조차 묻어버린 채.
골마다 휘어잡고  한 되어 소리치는
바람 소리 물소리 가슴깊이 감싸 안고
하산하는 발자국마다
한 알씩  한 알씩 씨앗를 심었다.
꿈나무들의 내일에는
눈꽃처럼 탐스러운 통일의 꽃 활짝 피기를 기대하며.



추천1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법문 박태원님의 댓글

법문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솔향기 배어 산사람으로
우리는 하나가 되어 버렸다
남북동서가 어디뇨
前三三後三三
눈 덮힌 지리산에는
구름도 바람도
하얗게 얼어버렸다.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얗게 얼어버린 지리산 계곡
그 계곡에
언제쯤이면
피아골 물 들였던 피빛 아픔들이
완치되어
순백의 옷입고  손잡고  웃을 날 있을까

김영숙님의 댓글

김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병선시인님,박태원시인님 한미혜시인님, 김순애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설날 복 많이 지우시고요,
좋은 글 많이 생산하시길 빌어요~~

김영숙님의 댓글

김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전 온시인님 반갑습니다^^*
제가 좀 게을러서 자주 못들러 죄송합니다.
새해에는 좀더 적극적인 활동해야겠다 다짐했거늘......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지리산 산행을 하셨네요..저도 한 번 눈내리는 산을 오르고 싶은데 오르질 못했습니다..반갑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 덮힌 지리산의 모습이 선하게 다가옵니다. 지금은 겨울이지만 그 여름 무덥던 날
뱀사골 지나 구례 화엄사로 운전하고 오던 모습을 떠올려봅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다가오는 명절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정구님의 댓글

이정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진 설경과 함께 잘 다듬어진 김영숙 시인님의 아름다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지난번 뵈었을때 기억 하시죠.?
늘 여유롭고 화사한 미소에 감동을 느낍니다.  더욱  건강하시길 빕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34건 510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074 빈여백부동인장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12 2006-03-06 10
107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2006-03-15 10
107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7 2006-03-16 10
1071
뇌출혈 댓글+ 15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5 2006-03-23 10
107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0 2006-03-23 10
106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1 2006-03-24 10
1068
샛강갈대 댓글+ 4
우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2 2006-03-31 10
1067
멸치를 보며 댓글+ 6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1 2006-04-30 10
1066
꽃다지 댓글+ 11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2006-05-06 10
1065
찔레꽃 당신! 댓글+ 3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2006-06-01 10
1064
전쟁 같은 여름 댓글+ 15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2006-08-13 10
1063 고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2006-11-08 10
1062 이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2006-11-29 10
1061
무화과 열매 댓글+ 4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2006-12-04 10
106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0 2006-12-04 10
1059
눈이 내리네 댓글+ 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2007-01-08 10
1058
망초꽃이 좋아 댓글+ 7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 2007-02-02 10
1057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1 2007-02-12 10
1056
한 아이 댓글+ 12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9 2007-02-16 10
105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2007-02-26 10
105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2007-02-28 10
105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8 2007-03-01 10
1052 우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2007-03-12 10
1051 우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8 2007-03-13 10
105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2007-05-10 10
1049
飛 天 댓글+ 7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7 2007-05-23 10
1048
삶의 흔적 댓글+ 4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7 2007-07-03 10
1047 임춘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1 2007-07-10 10
1046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4 2007-08-28 10
1045
상사 (相思) 댓글+ 9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8 2007-10-30 10
1044
Sea side 댓글+ 14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2007-10-30 10
1043
청소부 형제 댓글+ 1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2007-11-01 10
1042
강아지 풀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2007-11-01 10
1041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8 2007-11-01 10
1040
농 짙은 계절 댓글+ 1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2007-11-02 10
1039
A crimson persimmon 댓글+ 12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2007-11-06 10
1038
사랑은 댓글+ 10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6 2007-11-06 10
1037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2007-11-06 10
1036
인연 댓글+ 9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2007-11-10 10
1035
나의 향기 댓글+ 9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2007-11-11 1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