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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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925회 작성일 2008-01-30 20:39본문
잡초
松亭 신의식
누가 잡초라 이름하였을까
이름 아닌 이름
이름 없어 잡초라 한다
푸르고 푸른
이름 있으련만
풀이어도
풀이 아닌 잡초
무지개 닮은
이름 있으련만
꽃을 피워도
꽃이 아닌 잡초
세상이 있어
마음 열었어도
허락받지 않은
세상구경 죄값으로
밟히고 밟혀
뭉게진 이름
그냥 잡초여서
세상 것이 될 수 없다 한다.
댓글목록
법문 박태원님의 댓글
법문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름이 있기 전에
그대는 무엇이었나
세상에 나와서
이름이 없다면
자유로우리라.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잡초처럼 사는 인생
조용히 살지도 못하지요
왜 그리 못 살게 구는 사람도 많은지
조용히 들풀처럼 사라질 자유도 없는
그 이름~~~ 잡초!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끈질긴 생명력과 자생력을 가진 잡초
그잡초처럼 살리라 매일밤 되새김질을 한답니다.
나을 위해서
내 가족들을 위해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락 받지 않은 / 세상 구경 죄값으로..
저도 아직 죄값 갚지 않고 있답니다
그래서 때로는
나는 잡초인가 자문 하면서 살때도 있죠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잡초도 쓸때가 있습니다
그냥 잡초가 아닌듯 합니다
김양희님의 댓글
김양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풀이어도 풀이아닌 잡초
꽃을 피워도 꽃이 아닌 잡초 왠지 마음에 와닿습니다.
고운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잡초가 있어 주어서
꽃이 아름답고
잡초가 있어서
꽃이라는 이름이 돋보인다지요.
이 땅에 무용지물은 없답니다.
어느 인생치고 헛걸음 하는 삶은 없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삶은 소중한가 봅니다.
김영숙님의 댓글
김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끔은 이름도 성도 없는 잡초가 부럽더이다 .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잡초와 같은 질긴 생명력 하나라도 닮을 수만 있다면...
따지고보면 우리네 모두가 허락받지 못하고
이 세상 태어나 세상 구경하는 죄를 짖고 있으니
또한 잡초가 아닐까요?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생화...
꽃이 피기 전에는 잡초라 부른다,고 어느 시인이 노래했지요.
즐감했습니다.
건강하세요.
윤시명님의 댓글
윤시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잡초 누가 지어준 이름인지 몰라도 듣는 잡초 마음 상하게 지은 것 같네요.
하지만 사람들의 가슴에 파고드는 이름은 잡초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