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悲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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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7건 조회 1,035회 작성일 2008-02-01 13:45본문
글/ 전 온 (닉: 이파리)
끈적이던 별리(別離)의 밤
모질게도 가슴에서 맴도는 아픔
몇 날을 두고 횡-하니 뇌리를 비워내면
정지된 시간은 고통으로 각인되고
지우면 없어질까
놓으면 사라질까
안타까움에 숨죽여 앓는다.
짧은 겨울 해 게으름 속으로 녹아들면
겨울 깊으면 봄을 생각하듯
서걱거리는 그리움, 빈 가슴에
무지개를 그려보지만
이젠, 건널 수 없는 불구가 되었다
내게 있는 시간조차 버려두고
세월은 겨울을 휩쓸고
저- 만큼 가고 있네.
댓글목록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만큼 가고 있는 겨울 뒤에서
봄이 고개를 쏘옥 내밀고 웃고 있습니다
봄의 찬가를 부르세요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그림과 고운글에 머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겨울이 밀려가는듯 합니다
이제 2월 봄소식과 꽃소식이 오겠지요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세월 빠릅니다..벌써 봄이 다가오는 듯 합니다..시인님 좋은 하루되세요..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을 지내고 있는 단상이 가슴에 찡하게 투영되어져 오는 겨울詩입니다.
세월은 겨울을 휩쓸고 저~만큼 가고 있는데....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 깊으면 봄을 생각하듯
서걱거리는 그리움, 빈 가슴에
무지개를 그려보지만
이젠, 건널 수 없는 불구가 되었다"
멋 있습니다. ^^
광음과 같은 세월 누가 따라가리요.
건강하시고 즐겁게 살아 갑시다. 시인님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순애 시인님,
김영배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고윤석 시인님,
장대연 시인님,
최승연 시인님,
귀하신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2월의 첫날, 남은 시간도 행복을 누리시기를....
이병선님의 댓글
이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아 봄으로 가자 새들이 날고
새생명의 소리가 자지러지는 그런 봄으로 함께 가자--
시인님 좋은 글 감사 합니다---
윤시명님의 댓글
윤시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앓고나면 떠오르는 것 있겠지요...
그것 다음에 가르쳐주세요 ^^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은 어제이고 봄은 오늘이랍니다.
입춘의 몇일 남지않는 날
고운글 잘 보았습니다. 건필하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겨울
제일 추운 고비
시인님의 고운 글
들렸던 제주의 고향
파도를 연상하였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워도, 놓아도, 없어지지 않고, 사라지지도 못하지요.
슬픈노래도 환희의 노래만큼이나 필요한 것이 인생인가 봅니다.
겨울엔 이별하지 마세요 시인님..^^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네 전온시인님 겨울바다의 황량함을 남기고 1월이 가고
2월이 왔군요 2월은 봄으로 가는 따뜻한 길을 안내해 주려는지요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 悲歌 파도되어 몰려옵니다. 머지 않아 다가올 봄 소식에 희망의 문턱을 닦아 놓고
있습니다. 시인님 잘 감상하였습니다. 다가오는 명절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게 맞이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병선 시인님,
윤시명 시인님,
박효찬 시인님,
목원진 시인님,
이월란 시인님,
박정해 시인님,
이순섭 시인님,
감사합니다.
해마다 겨울이면 왜 그렇게 우울해 지는지요
구름낀 회색의 하늘도 그렇고
눈이 올듯 말듯 잔뜩 찌푸린 하늘이
온통 마음에 잠기면
늘, 감당키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바람 속에는
이미 봄 내움이 배어있더라구요.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봄이 오면
이리비틀 저리비틀
흔들거리는데 어쩌요
벌써 걱정이 되네요 ㅎㅎㅎ
시인님께서 바르게 잘 세워주시리라
믿어봅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은 늘 오고가는 것을요.
입춘인데, 시인님 만사형통하시길 빕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