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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이 코르셋을 싣고 날아간 금성컴퓨터 세탁소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630회 작성일 2008-02-01 23:22

본문

영하 10℃로 내려간 새벽 2시 넘은 시각입니다.
유성슈퍼에서 100M 이상 떨어진,
금성컴퓨터 세탁소에서도 100M 이상 먼
천왕성 은행 앞에서 기다린 그녀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그녀의 언 몸은 손으로 달래고 오른쪽 발로 있는 힘껏 언 땅 밑으로 밀어 보았지만 아무 반응도 없이 언 몸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추워서 도저히 몸을 허락하지 않으니 오늘은 그냥 두고 가라는 반갑지 않는 만류의 소리를 듣고 언제나 지나가는 타고 싶지 않은 3,500원을 꿀꺽 삼킨 택시를 혼자 타고 집으로 오고 말았답니다.
내일은 마을버스를 타고 그녀가 밤새 기다린 곳으로 가야만 합니다.
영화사로 가지 않고 용암사로 가는 마을버스 요금 함 700원 떨어지는 소리에 놀란 네 바퀴는 후진을 모르고 전진 만 거듭해 그녀가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그녀는 노란 빛을 발하고 서있었지요 아무 말 없이 다가서도 꼼짝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새벽에 그녀와 함께 갈 수 있는지 움직일 수 있나 몸 상태를 점검해 봐야겠어요.
그녀는 아직까지도 손에 의해서 움직임을 포기했나봅니다.
여러 번 반복된 발놀림에 드디어 그녀는 신음 소리를 내며 짙은 싫지만은 않은 연기를 내품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은 그녀와 함께 집에 가게 돼 기쁘답니다. 무서운 새벽 택시를 안 타도 되니까요

그녀는 유성슈퍼에서 하얀 코르셋을 입고 온 해왕성이랍니다.
안 되겠어요 오늘은 마음이 안 놓여 하얀 코르셋을 벗겨 금성컴퓨터 세탁소에 맡겨야겠어요. 그래야 발로 그녀의 몸에 열기를 주지 않고 손으로도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금성컴퓨터 세탁소 주인은 코르셋 받기를 거부하였답니다.
세탁기로 빨면 형태가 무너질 염려가 있다나요
중성세제를 이용하여 손빨래, 온도는 30℃, 짜거나 표백은 하지 않도록 하고 레이스 부분은 따로 가볍게 문질러서 빠는데
와이어나 본은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스펀지나 부드러운 손으로 문질러주라고 친절히 설명해줍니다.

입는 법도 가르쳐 주었답니다.
허리선은 1.5~2Cm 정도로 밖으로 둘둘 말 듯 두 번 접은 뒤 허벅지 부분을 잡고 끌어올리세요. 빨리 열기를 확산시키려면 입은 후에 손을 코르셋 안으로 넣어 허벅지살을 쓸어 올리고, 힙 아랫부분의 살은 모아서 올려주면 발보다 손으로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너무 힘들어요.
안 되겠어요. 해 지기 전 그녀의 몸을 발로 달구어야겠습니다.
안되면 All-In-One을 찾아야겠어요.
 







추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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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끔찍이도 그녀를 사랑하시는군요
영원히 소멸되지않는 해왕성으로 곁을 지켜주기를 바랍니다
새 올인원도 장만하시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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