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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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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009회 작성일 2008-02-03 08:05

본문

詩똥


                                              이 월란



온 몸이 항문이다
별을 보면 별똥이 마렵고
꽃내를 맡으면 꽃똥이 누고 싶다
인분이 때론 너무 독한 거름이라던가
진실을 똥처럼 끌어 덮는 인간들에게
글발 독한 똥물 세례가 퍼부어지기도 한다
온갖 천태만상들을 눈에 넣었어도
시린 가슴팍에 고였다 나온 탓인지
눈으로 나오는 눈물똥은 언제나 맑고 투명하다
사지로 뜯어 먹은 분기탱천했던 욕기들
삭고 또 삭아 고물고물 기어나온다
쉽게 곤비해진다는 오감 중의 후각
똥을 싸다가 자기 똥 냄새가 역겨워
화장실을 뛰쳐 나온 인간이 어디 있다던가
오늘도 지린내 풍기며 싸놓은 마음의 똥들이
쿠린내에 만성이 된 코앞에서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글방에 쌓이는 저 똥들을 언제 다 퍼낼꼬
                           
                                          2008-02-02
추천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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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정희님의 댓글

이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월란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이지요

건강 하시고
우리 모두 그런마음이겠지요

좋은글에 잠시 다녀 갑니다
 건필 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진대사가  원활해야  건강한  사람이라지요
싸는 것 까지는  좋지만
건강하고, 흠없는 똥이기를  바래  봅니다.
똥물  투성이 세상이 되면  감당 할 수도 없을터인데...

거름으로 라도 쓰여질 똥이기를
시인은  명심 해야 할까봅니다.

정유성님의 댓글

정유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친조카 똥내가 참 구수하더군요..^^*
마음에 근심 걱정 없으면 변도 냄새가 구수한가 봅니다.
제 친조카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자아 담글질 없이 어떤 일을 한다는 것은
사람으로 태어난 의미가 없은 것 같습니다.
변냄새가 구려도 근심걱정 대신
자아의 끊임없는 담금질에 의한
지독한 냄새라면 좋은 것이겠지요.

깊이있는 글 즐감하고 갑니다.^^*

윤시명님의 댓글

no_profile 윤시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좋은 똥은 어때요^^ 한편의 글을 잉태하여 교감하는 것 정말 쉬운 일은 아니죠.ㅠㅠ 화룡점정을 찾기에는 너무나 애닳고
...그래도 화룡점정을 찍을 똥을 싸야 하겠죠ㅎ...

송상섭님의 댓글

no_profile 송상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린내 나는 것은 어쩌면 똥이 아닐 것 입니다.
아무리 맛있어도 똥으로 나오는 음식인 것을
살아가면서 욕심으로 잡식하다가 모든게 구린 것들로만
채워지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시인님의 좋은 글 다시 읽어봅니다. 감사합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에 사특함을 없애려 노력하면,
마음의 똥에 지린내는 나지 않겠죠?
좋은 글입니다... 늘 그렇듯이...
행복한 한 주 시작하세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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