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강현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751회 작성일 2008-02-12 10:34

본문

길 / 강현분

새순 싹트고
온풍 불어오면
나는 또 길  떠나리라
오만함과 타성에 젖은 옷 벗고
새로운 곳 향해 발길 돌리리라

묵은 먼지 털고
알지 못하는 미지세계로 발 내딛어
설령 상처와 후회로 얼룩 진다해도
지금 이 순간 고여 썩는 물보다
거듭 흐르는 물이고 싶다.

겨울을 버틴 헐벗은 나무의 위상
꽃을 피우기 위해 차디찬 비바람을 참고 견디지 않았는가
가지가 꺾이고 새들이 날아와 노닐어도
중심을 잃지 않는 그 의연함처럼
내 삶을 위해
새로운 길을 찾아가고 싶다
발길 붙드는 권태와 나약함을 기꺼이 물리치고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
마음 활짝 열고 진정으로 새날을 맞이하고 싶다
내가 중심이 되고 싶다
내가 봄이 되고 싶다.
추천5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현분 님, 좋은 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특히나 지금과 같은 정초에 읽을 만한 딱 어울리는 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9건 46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869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2006-10-10 0
2868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59 2006-10-14 0
2867
사랑합니다 댓글+ 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2007-09-27 4
2866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2016-02-26 0
2865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2018-08-25 0
2864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2018-10-15 0
2863
그리운님 댓글+ 1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2018-12-20 0
2862
엿장수 댓글+ 10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2006-05-03 1
2861
제비꽃 누이 댓글+ 1
최덕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2006-05-22 6
2860
해바라기 댓글+ 8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758 2006-07-29 0
2859
밤으로 가는 길 댓글+ 4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2006-08-25 1
2858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2006-09-17 1
2857
사랑찾기 1 댓글+ 3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2006-12-14 1
2856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2007-03-07 0
2855
* 난 * 댓글+ 5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2007-11-16 5
2854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2008-01-10 7
2853
살아진 고향집 댓글+ 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2008-01-21 4
2852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2018-06-27 0
2851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2018-10-11 0
2850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2019-09-14 2
2849
댓글+ 5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06-03-09 4
2848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757 2006-04-21 0
2847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06-07-27 0
284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06-07-31 0
2845
Ganglion ㅡ 3 댓글+ 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06-08-18 0
2844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06-08-26 1
2843
落花(낙화) 댓글+ 2
전가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06-09-22 0
2842
평행선 댓글+ 6
남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06-10-27 0
2841
겨울마중 댓글+ 2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06-12-17 3
284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06-12-21 5
2839
겨울비 댓글+ 4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07-12-17 4
2838 김세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19-08-30 5
2837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16-01-25 0
2836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18-07-06 0
2835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18-08-16 0
2834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18-10-12 0
2833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19-09-21 2
2832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20-10-02 2
2831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2020-12-09 1
2830
봄 꽃 댓글+ 3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2006-02-22 4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