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숭례문(崇禮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077회 작성일 2008-02-12 11:19

본문

숭례문(崇禮門)

                      김성재


역사를 받쳐온
육백년 기둥이여
대한의 얼이
우주로 통하던 문이여

어찌 하란 말인가
이제 어느 문이 있어
얼굴을 내밀고
발걸음을 내디디란 말인가

예(禮)가 이기심에 흐느적거리고
인륜이 자라지 않는 척박한 땅에
그대인들 어찌
견딜 수 있었으랴만

돌아오라
숭례(崇禮), 그대여 돌아오라
하늘의 근엄함을
가슴마다에 깨우쳐다오

추천9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숭례문(崇禮門)
잘 감상하였습니다.
저도 "남대문"을 오늘 썼습니다.
후일 올리겠습니다. 지금 막 여기의 뉴스에 의하면
69세의 사내가 방화를 했다랍니다. 원인은 즉 자기의 토지의
매매 건에 당국이 말을 들어주지 않아서 불 질렀다 합니다. 이전에도
유명 건축물에 불을 질러 징역도 살았다 전하여 오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양의 인파로 붐비던 곳
도성의 불빛을 모아 세월을 지켜온 국새
비틀린 개인의 분노의 화염 속에
재가 되었구나
1000년은 버티었을 600년의 얼이
재가 되었구나
비뚤어진 이기심, 채우지 못한 욕심
한 사람의 어긋맞은 분노의 결과로
나라의 보물이 당한 화변 !!

참으로 작은 인간 안에 쌓이는 분노의 폭발력이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타깝습니다
명세기 우리의 보물1호가 사라진 지금
우리는 우리의 문화 유산을 아끼고 사랑한다고 세계인에 말씀드릴수 있을까요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흥인(興仁), 돈의(敦義). 숭례(崇禮), 홍지(弘智)
남은 것은 무엇이며, 잃어버린 것은 무엇이며,
되 찾을 수 있는 것은 그 무엇일까요.
사대문 안을 지나다니는 저로서는
그저 부끄러움만이 앞설 따름입니다. ㅠ.ㅠ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삐뚤어진 이기심 하나에 우리의 얼을 빼았겼네요..
참 분통한 일입니다...우리나라의 자존심이 개인 때문에
거꾸로 엎어 졌어요..국민의 아픔도 큽니다..
시인님 미국에서 고국의 소식을 듣고 가슴 아팠으리라 생각합니다..
고국 더욱 사랑해 주세요..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견디고 싶지 않은 서울의
거리속에서
잠시 휴식하고 싶었던 숭례문
깨끗해진 공간이 되면
다시 찾아오리라 기다려봅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31건 50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311
문신(文身)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2008-01-09 9
1310
독감 후유증 댓글+ 1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2008-01-09 9
1309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0 2008-01-09 9
1308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2008-01-10 9
1307
대우주(大宇宙) 댓글+ 9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2008-01-11 9
130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4 2008-01-11 9
1305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2008-01-11 9
1304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2008-01-11 9
1303
겨울바다 댓글+ 10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1 2008-01-11 9
1302
하루를 살아도 댓글+ 11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2008-01-11 9
1301
詩를 쓰며 댓글+ 11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7 2008-01-12 9
1300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2008-01-19 9
1299
사람, 꽃 핀다 댓글+ 9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0 2008-01-23 9
129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2008-01-25 9
1297
자아 되새김 댓글+ 9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2008-01-25 9
1296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2008-01-25 9
1295
나만의 손수건 댓글+ 9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2008-01-26 9
129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2008-01-27 9
1293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71 2008-01-27 9
1292
인생의 허무함 댓글+ 13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2008-01-27 9
1291
사랑 4 댓글+ 9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8 2008-01-29 9
1290
욕망(欲望) 댓글+ 9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2008-01-30 9
1289
홍시 댓글+ 9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2008-01-30 9
1288
부모 연가 댓글+ 1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2008-02-01 9
128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08-02-01 9
128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 2008-02-01 9
1285
바위 댓글+ 12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2008-02-02 9
1284
어느 아침 댓글+ 10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2 2008-02-02 9
1283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2008-02-04 9
1282 강현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2008-02-04 9
1281
고통 댓글+ 9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8 2008-02-04 9
128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2008-02-04 9
1279
수 선 화 댓글+ 12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2008-02-05 9
127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2008-02-05 9
1277
裸 木 댓글+ 11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2008-02-06 9
1276
사랑 5 댓글+ 9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2008-02-06 9
열람중
숭례문(崇禮門) 댓글+ 8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2008-02-12 9
1274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2 2008-02-12 9
1273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7 2008-02-12 9
1272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0 2008-02-16 9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