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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자존이 무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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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895회 작성일 2008-02-17 02:36

본문

민족의 자존이 무너지다
 
1396년
태조5년 조선건국의 상징으로
북한산을 진산으로
관악산이 화성(火星)의 불꽃이라 하여
비보(裨補)로 해태를 세우고
편액을 세로로 하여 축조된
장엄한 숭례문

면면이 이어온 이조 500년
민족의 얼 숭례문이여
혼돈의 임진왜란 병자호란
추악한 일제 만행에도
으뜸으로 보존한 민족의 넋이여
숭례문이여
정토위에 위뚝선 기상
우리의 자존이
무오년 2월 14일
더럽고 무모한 추한(醜漢)의 방화(放火)로 떠났습니다

개탄의 소리                   
절통한 소리
분노의 소리
눈물속에 온국민이 보는 앞에서
우리의 주작은 귀천하였습니다

세계 으뜸으로 가는 서울
돌하나
나무한그루
피와 땀으로 이루어 놓은 것이거늘
시민이란 이름을 달고
개방이란 섶을 씨우고
무모한 지도자가
지키지 못한 관료들이
자존을 망쳤습니다

마음의 빛
숭례문이여
그칠줄 모르는 우리의 사랑이
평화가
번영이 영원무구하여라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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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족의 자존심!
숭례문이 무너진 후에 더 비참해진 것 같습니다.
불을 지른 사람의 참반성하는 모습도 없고,
남대문에서 나온 잔재들을 폐기물처럼 마구 내다버리고,
거기서 나온 기왓장을 경매에 붙이는 사람,
그 앞에 가짜 제삿상을 차려놓고 돈을 받아가는 사람,
이런 등등의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는 정말 이럴 수밖에 없는 민족인가 싶어서
맘이 다 아파집니다.
귀한 글 뵙고 갑니다. ^^*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타까운 현실 어떻게 합니까
서로 니탓 내탓만 하고 있으며
복원한답시고 타다남은 나무조각도 마구 밀러 버리네요
일본은 그 타다 남은 나무 조각도 국보로 지정 관리하는데
우리나라는 왜 이러는지 모르갰어요
공직자들 뭔가 잘못된길로 가고 있는듯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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