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 푸른 이끼의 증언 *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2,125회 작성일 2008-02-19 15:49

본문

  푸른 이끼의 증언
                    /소택 장대연


움츠러든 목 뒤로 옷깃 세워
지친 외등에 기대 선 나그네
긴 한숨에 땅 꺼져 내릴 제

북천 떠나온 삭풍 따라나서
내딛던 발길 돌린 늙은 오동잎
내 뺨 후려치며 주저앉는다.

한심한 이 중생을 나 몰라라
그냥 지나칠 순 없었나보다
몸 던져 짚어준 응달진 곳은
이끼 낀 축대의 돌 틈바구니.

냉혹한 계절의 으름장에도
이렇게 꿋꿋이 살아 있노라   
푸른 이끼의 증언을 듣고 나니
더욱 선명해지는 먼 하늘 은하수.

추천9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사문단의 빈여백 동인 여러분들께서 직접 춘천까지 내려오셔서 축하해주신 덕분에,
그리고 메일과 쪽지나 댓글 등으로 보내주신 다른 분들의 관심과 격려속에 저의 첫 시집 출판 기념회를
성황리에 잘 마쳤기에 인사 올립니다.
이번 행사 때와 거의 시기가 일치하면서 제가 춘천의 인근학교로 전보 발령을 받았습니다.
인사 이동이 있으면 여러모로 눈코 뜰새없이 바쁘리란 거 짐작되시지요?
당분간 자주 들르지 못하더라도 널리 혜량해 주시기 바랍니다.
며칠 후 안정을 찾으면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대연 시인님
출판 기념식장에 참가할수있어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여기 사진으로 보던 모습보단 넘 잘 생기셨서
사진 바꾸세요
다시 돌아오는 날 새로운 모습으로 뵐수있길 기대합니다.
감사했습니다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시인님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저는 하는 일이 있어서 가보질 못했는데
성황리에 마쳤더군요..수고 하셨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31건 50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311
문신(文身)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2008-01-09 9
1310
독감 후유증 댓글+ 1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2008-01-09 9
1309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9 2008-01-09 9
1308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2008-01-10 9
1307
대우주(大宇宙) 댓글+ 9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2008-01-11 9
130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2008-01-11 9
1305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2008-01-11 9
1304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2008-01-11 9
1303
겨울바다 댓글+ 10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0 2008-01-11 9
1302
하루를 살아도 댓글+ 11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2008-01-11 9
1301
詩를 쓰며 댓글+ 11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7 2008-01-12 9
1300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2008-01-19 9
1299
사람, 꽃 핀다 댓글+ 9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2008-01-23 9
129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2008-01-25 9
1297
자아 되새김 댓글+ 9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2008-01-25 9
1296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2008-01-25 9
1295
나만의 손수건 댓글+ 9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2008-01-26 9
129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2008-01-27 9
1293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71 2008-01-27 9
1292
인생의 허무함 댓글+ 13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2008-01-27 9
1291
사랑 4 댓글+ 9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8 2008-01-29 9
1290
욕망(欲望) 댓글+ 9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2008-01-30 9
1289
홍시 댓글+ 9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2008-01-30 9
1288
부모 연가 댓글+ 1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2008-02-01 9
128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08-02-01 9
128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 2008-02-01 9
1285
바위 댓글+ 12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2008-02-02 9
1284
어느 아침 댓글+ 10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1 2008-02-02 9
1283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2008-02-04 9
1282 강현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2008-02-04 9
1281
고통 댓글+ 9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8 2008-02-04 9
128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2008-02-04 9
1279
수 선 화 댓글+ 12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2008-02-05 9
127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2008-02-05 9
1277
裸 木 댓글+ 11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2008-02-06 9
1276
사랑 5 댓글+ 9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2008-02-06 9
1275
숭례문(崇禮門) 댓글+ 8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2008-02-12 9
1274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2 2008-02-12 9
1273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7 2008-02-12 9
1272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0 2008-02-16 9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