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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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286회 작성일 2005-09-21 23:35본문
담쟁이 변명詩:김영태 너는 날마다 나에게 묻는다 사랑하냐고 내 흔들리는 삶의 중심을 위하여 너를 숨막히게 껴안고 내 하늘 향한 욕망의 끝을 위하여 너의 등을 기어오르고 내 푸른 등 속에서 펄럭이는 생의 아찔함으로 너를 옭아매어 내 힘겨운 생으로 지쳐 하는 너에게 내 숨가쁜 삶으로 답할 수밖에는 |
댓글목록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영태시인님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내 힘겨운 생으로 지쳐 하는 너에게 내 숨가쁜 삶으로 답할 수밖에는" 깊은 시어에 머물어 봅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담쟁이의 전설을 시로 낮설기 하신 것 같은데도 여러 메시지를 주어 좋습니다. 늘 사색하시는 시인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서로 공존하는 삶, 힘듬을 봅니다. 늘 즐거운 날이시길 바랍니다.
배상열님의 댓글
배상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같은 담쟁이를 테마로 시를 써도 이렇게 다른 맛이 느껴지는 것을 보면 과연 시의 세계가 광대무극하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내 푸른 등 속에서 펄럭이는 생의 아찔함으로.....] 정말 아찔한 맛이 그득하게 느껴집니다.
건안하시고 건필하십시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영태 시인님, 아주 좋습니다.
담쟁이의 마음 속에 들오갔다 오신 것 같군요.
다음 글을 기대합니다. ^.~**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혼자는 살수 없기에 서로 켜안고 서로 무언으로 구속하고 사는가 봅니다.
글 감상 잘했습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 담쟁이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군요 좋은점도 많으나
또한 구속당해서 늘 질식당할 듯한 생각도 드는군요
때로는 너무 속박 당하는 것도 답답할 수 있겠네요
담쟁이의 양면성도 또한 느끼며 글 잘 감상하고 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