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가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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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5건 조회 953회 작성일 2008-03-03 22:12본문
로트렉作 /물랑루즈
- 파티가 끝나고 -
타는 불꽃 모닥불가에
무릎에는
12월의 눈과 와인 방울이 떨어진다
허무의 시적 과제를 안고
돌아가는 사람들
말이없다 터널을 빠져나온 꿈처럼,
옷자락에 바람을 끌고
집에 이르면
적막을 깨는 오랜 현관 키
정원의 나무 키를 늘이며
기웃거리는 방에
속살거림이 들려온다
태양같은 한 사람 그 날의 그리운 말들
한낮의 햇살도 잊고 살았던
시인화가 박정해
- 파티가 끝나고 -
타는 불꽃 모닥불가에
무릎에는
12월의 눈과 와인 방울이 떨어진다
허무의 시적 과제를 안고
돌아가는 사람들
말이없다 터널을 빠져나온 꿈처럼,
옷자락에 바람을 끌고
집에 이르면
적막을 깨는 오랜 현관 키
정원의 나무 키를 늘이며
기웃거리는 방에
속살거림이 들려온다
태양같은 한 사람 그 날의 그리운 말들
한낮의 햇살도 잊고 살았던
시인화가 박정해
추천5
댓글목록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가 유유히 흐릅니다..시간과 공간을..그림에 노래 가사까지 너무 좋습니다..
시인님 멋진 시향에 묻어 갑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미로움을 더해주는 시어들의 잔치
시인님
멋진 그림 감상 글과 음악과 함께 잘했습니다.
이병선님의 댓글
이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명화에다 좋은 시향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세요---시인님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화가 시인님의 안목은
상상을 초월하는 시상과 아름다운 명화까지
꿈을 싫고 가는 감미로운 음악에 심취해봅니다
건필하시고 이밤도 좋은 꿈을 ...
오용순님의 댓글
오용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어울리는 오래 전의 물랑루즈
그림과 함께 아름다움을 더 하는 시 한편
오늘 하루 내게도 이런 아름다움이 함께하가를
마음으로 기다려 보며 차거운 아침 길을 나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