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가고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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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868회 작성일 2008-03-18 23:32본문
봄은 가고 오는데
松亭 신의식
잠시 서성거린
시간의 점 위에
어느새
낯익은 봄이로세
하늘과 땅
빛과 그림자
짧디 짧은 숨결에
봄은 가고 오는데
얼결에 얹힌
속진의 무게
갈길 더디게 하네
어이할까
깨어나지 못한
푸른 꿈을.
추천2
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상에 묻혀 지내다보면,
문득, "어~ 벌써 봄이잖아?" 하는 때가 있지요.
깨어나지 못한 푸른 꿈에 조바심도 살짝 생기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깨어나지 못한 푸른 꿈도 이 봄에는 기지개라도 펼 수 있을지요..
가고 또 오는 고운 봄 소식 속에 세월의 그림자는 짙기만 합니다.
고운 글 감사합니다. 시인님.. 행복하시고 건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