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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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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826회 작성일 2008-03-19 15:13

본문

- 가을 바람 -


답답한 흐느낌 같던
태양의 바람이
어느새 땀을 웃게 하는
바다의 바람이 된다

홀로 바닷가 외로운 섬
운명의 파도에 휩쓸려
가을바람과 함께
찾아올 그 누구

세상 제일 경건한 자세로
가을바람을 맞이하려는데

여름의 으름장은
바다너머 수평선이 된다.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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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오고 있다는데... 시인님의 가슴 속엔 가을바람만 살랑살랑 불고 있네요..
세월의 바람은 계절을 물고 저 갈매기처럼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구요..
좋은 하루 되시고 건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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