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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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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510회 작성일 2005-09-22 22:13

본문

쭉쟁이
                                글 / 홍 갑선
그대 고집 센 고집쟁이
당신 허풍떠는 허풍쟁이

그대 욕 잘하는 욕쟁이
당신 약삭빠른 깍쟁이

그대 짠 맛나는 소금쟁이
당신 욕심 채우는 욕심쟁이

당신 세상에 빚 지고
나는 은행에 빚진 빚쟁이

"당신 부시"
"그대 오사마 빈 라덴" 쌈쟁이

당신 여당
그대 야당 거짓말쟁이

그대와 나
세금 잘 내는 월급쟁이

"그래서 그대와 나 쭉쟁이!"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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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기 삶을 되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찾아나가는 것도 큰 행복일 것 같습니다.

그대와 나
세금 잘 내는 월급쟁이
"그래서 그대와 나 쭉쟁이!"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직 한곳만을 집중하는..쟁이/ 고집, 허풍, 빚 ...이런것 저런것 빼고 나면 나는 역시 빈털털이...
쭉쟁이를  깊이 생각하다 갑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쭉쟁이(쭉정이) 시어 한번 되새겨 봅니다.
"어떤이" 너는 빙빙 돌려서 비수 던지는 질투쟁이
            나는 그 비수에 파문 일으키는 고요한 연못
            그는 겉으로 생각하는척 말하는 이중인
              나는 어리석게 철석같이 밑고 좋아하는 철부지
          조금 가졌다고 목에 기부스하는 중환자
          거기에 빈대 붙어 먹다 남은것 처리하는 청소기
그리하나 저리하나 우리 다같이 하늘아래 미물인것을
선생님은 언제나 한번 두번 다시 감상하는 글을 창작하시는군요.
글 속에 뼈가 많아 조심해서 섭취해야겠습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남하 시인님, 훌륭한 제자가 탄생할 것 같습니다,
양남하 시인님의 웃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홍갑선 시인님, 언제 양남하 시인님에게 사사를 받으셨는지..
대단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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