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의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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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953회 작성일 2008-03-23 16:15본문
군자의 매화(梅花) - 김 효 태
사군자(四君子)로 태어난 너
인격과 후덕함이 싸여서
빚어내는 그런 님의 향기 나는
한 떨기 꽃을 피우기 위해
정(情)에 굶주리고
설한(雪寒)에 한(恨)을 남긴
품안의 열(熱)을 발산하여
이슬방울처럼 건드리면 툭 터질 것 같은
물방울 다이아의 빛처럼
송이마다에 맺힌 꽃망울은
아기의 눈망울처럼 초롱초롱하고
애잔하게 피어오르는
봄의 화신은 천리향으로
백옥같이 맑고 청순한 당신
그 미소 짖는 자태로 움과
연우 같은 그리움의 향신을
누가 너를 잊을 수가 있겠나.
경이롭고 꿋꿋한 기상
끈질긴 영혼의 넋으로
사랑의 찬미를 하렴아.
추천3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피워내는 매화.. 얼었던 물을 깨부시고 활화산처럼 태어난 기상.
숨겨진 비밀을 뇌아려 봅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 저기서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글을 읽어내려가는 것처럼 송이 송이 잘 살펴보고 싶어집니다
이정희님의 댓글
이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얀 겨울의 고통을 참아 내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지요
좋은글 감상 잘하고 갑니다
언제나 건안 하시고 건필 하옵소서
반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