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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을 위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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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944회 작성일 2008-03-27 11:32

본문


      우리가 사랑을 위한다는 것 / 강연옥



  애당초
  나무는 자랄 때 하늘로 향하지만
  열매는 땅으로 떨어지기 위해 맺는 것이니
  우리의 사랑도 단물 들어 떨어지길 소원합니다

 
  때론 흉흉한 바람을 자른다고 빗줄기가 내리지만
  자신이 잘리어 방울방울 떨어지듯
  나 그대 소중하다 하여
  그대 긴 한 숨 내 눈물로 자를 때
  설익은 사랑이 눈물로 떨어질까 두렵습니다

 
  새가 후드득 날아가자 나뭇가지 흔들립니다
  이미 사랑 속엔 사랑만 가득한 게 아닌가 봅니다
  하여, 두려움에 사랑이 더디 익어도
  단물 들 때까지 열매가 붙잡을 수 있도록
  나뭇가지 굵게 키워야 합니다


  애당초
  열매는 땅으로 떨어지기 위해 맺는 것이니
  우리가 사랑을 위한다는 것은
  두려움이 말랑말랑 익을 때까지
  나뭇가지를 하늘로 굵게 키우는 일입니다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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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정희님의 댓글

이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반갑습니다.

단물 들 때까지
열매가 붙잡을 수 있도록
나뭇가지 굵게 키워야 합니다.

우리들의 사랑도 그렇듯 ........?

늘 건강 하시고 건필 하세요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저 또한 반갑네요.
어제는 비가 내려서인지, 꽃향기가 낮게 눌리어 짙어지더니, 오늘은 아주 날씨가 화창하네요.
마음도 그렇게 맑은 하루가 되길 바랄께요. ^*^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옥자 선생님, 정말 오랫만입니다. 청도에는 요즘 어떤지요?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빕니다.
최승연 선생님, 흔적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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