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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에 가을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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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301회 작성일 2005-09-22 22:32

본문



  섬진강에 가을이 피었다


                                        박란경

강물은 여전히 입을 다문 채로

서슬 퍼래진 하늘을 다독 인다

 

나는 내몸을 한바퀴 돌려서

그 오래전 지쳐 흐느적이는

갈잎의 한숨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렇게 자꾸 뒤척이며

 제 속살 쟁이는  저 강은

 바람을  떠  안고 있다

 

저이  그 언제부터 인가

섬진강이란 것을  저는 알고 있었을까

 

산모롱이 너울거리는  안개가

 그 강이 가슴 틀어 올릴적마다

저민 고름 주머니 였다는 것을

 

그 산은 정말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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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정말 사랑 하는 강이...섬진강 입니다. 섬진강을 바라다 보고 있으면. 여자의 관능미를 보는 듯 하였습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굽이 굽이 섬진강 흘러 화개장터에 오면 전라도 경상도가 만나는 곳
전라도 경상도 사람들 장을 보며 서로 정겨움 나누는 곳
지리산이 쳐다보며 얼마나 욕 했을까 그렇게 그렇게 서로 지역정서를 들먹였던 사람들에게
아픔의 고름주머니 많은 생각에 잠깁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란경 시인님.. 지독한 외로움과 그 어떤것이 숨어 있는 섬진강에 가을이 다가 왔군요
이번 명절에도 섬진강을 바라보며 동심을 풀어 놓고 왔지요.. ^*^~~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앗, 가을이 아가씨가 지난 일요일까지만 하더라도
나하고 같이 우중산행을 했었는데....
내가 잠든 사이 섬진강변의 님에게로 가버렸군요.
미운 가을이 아가씨....
그냥 내곁에 진득이 붙어 있지않구....
많이 사랑해 줄텐데.... ^ㄴ^
좋은 시 즐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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