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881회 작성일 2008-04-02 18:24본문
- 봄비 -
/ 푸른학
설설설 스르륵 봄비가 내린다
노을진 사랑에 고개숙인 나에게
봄비는 입을 맞춘다
슬픈 노래에 맞쳐 봄비는 춤을 추고
돌아다니는 바람은 쓸쓸한 피리가 된다
조금씩 조금씩 젊음은 젖어가고
고장난 시간 속에 비는 흘러내린다
내 앞에 그려지는 이 적막한 그림 속에
나는 그냥 서있다
무엇이 미워야 할지 무엇이 그리워야 할지
회색 하늘 속에 아득하기만한 오늘
설설설 스르륵 봄비가 내린다.
1994년 군시절 어느 봄
- 봄 비 -
/ 푸른학
솔솔솔 소르륵
내리는 방울방울
봄과 나누는
촉촉한 인사
솔솔솔 소르륵
설레는 가슴가슴
그대와 나누는
촉촉한 사랑
하늘 이야기
살며시 담고 와
마음마음에
동글동글
봄빛 수다를 떤다.
08. 4/2 물의날
/ 푸른학
설설설 스르륵 봄비가 내린다
노을진 사랑에 고개숙인 나에게
봄비는 입을 맞춘다
슬픈 노래에 맞쳐 봄비는 춤을 추고
돌아다니는 바람은 쓸쓸한 피리가 된다
조금씩 조금씩 젊음은 젖어가고
고장난 시간 속에 비는 흘러내린다
내 앞에 그려지는 이 적막한 그림 속에
나는 그냥 서있다
무엇이 미워야 할지 무엇이 그리워야 할지
회색 하늘 속에 아득하기만한 오늘
설설설 스르륵 봄비가 내린다.
1994년 군시절 어느 봄
- 봄 비 -
/ 푸른학
솔솔솔 소르륵
내리는 방울방울
봄과 나누는
촉촉한 인사
솔솔솔 소르륵
설레는 가슴가슴
그대와 나누는
촉촉한 사랑
하늘 이야기
살며시 담고 와
마음마음에
동글동글
봄빛 수다를 떤다.
08. 4/2 물의날
추천4
댓글목록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빗방울들이 마구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잘 뵙고 갑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글 잘감상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 한번 정 시인님의 시집 발간 축하하며
우리 시사문단의 젊은 피로서의 힘있는 문필을 기대하겠습니다.
김상중님의 댓글
김상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봄비 소리가 마치 사랑노래 같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