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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찌게 /풍란 박영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풍란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2,513회 작성일 2005-03-24 16:46

본문

된장 찌게  /풍란 박영실 


햇살안으로 숙여진 성숙의 빛깔
서로 고와 순조롭게 삭혀진
누런 생을 마감 하고
달려드는 노란 인내의 향기
그-향처럼,
서툰 칼질이여도
아푸단 소리 하지 않는다.


누런 옷을 벗고
목욕탕 안으로...


푸른 옷을 입은 친구들은
하얀 그리움 들고
그-안에
서로의 사랑을 확인 하듯
부등껴 안는다.


빠-알간 사랑 풀어놓자 마자
지켜보는 순간
활화산 처럼 쏫구치는
사투들의 시작
경렬한 장관
누가 머라해도 그칠줄 모른다.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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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댓글목록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참으로 감탄 할 높은 글입니다.
깊이 감상하며 인사 드립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숙의 노오란 된장/푸른 옷을 입은 야채/붉은사랑의 첨가재료들...
사투의 장관을 느끼며 .....입을 다셔봅니다..!!  구수함을 간직하면서..~~^*^~~ 

풍란 박영실님의 댓글

풍란 박영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 찬규님
강 병철님
강 연옥님
김 성회님
김 석범님
모두 감사 합니다
서튼 글이지만 잘 봐주셔서 감사 합니다
모두에게 행운만 가득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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