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잠자는 영혼 날개옷 달아 드리는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139회 작성일 2008-04-16 11:15

본문



잠자는 영혼 날개옷 달아 드리는날 

                                  이정희

맑은 강(江)물 흐르는 줄기 마다
영혼(靈魂) 울부짖음
하얀 안개꽃 사이로
달리는 사월(四月)의 향 내음

찬 이슬 맞으며
산하 잠재운 넋
잠시 깨우려 든다.

세월(歲月)의 흔적을 더듬어
곱게 단장하기 위해
갈퀴 손으로 파 헤치며
두더지 같은 옷을 벗겨 내

나비 날아들어
한층한층 쌓아 올린 탑

연분홍 진달래꽃
하얀 싸리꽃 향기에 취한 넋
저 앞에 흐르는 강(江)물에게
자 이제 나어때 하며 말을 건내는듯
 
곱게 단장한 옷
넓은 잔디 마당
엎드려 인사 눈물 뚝뚝뚝 
곱게 피운 꽃동산 
온 산하의 새들 친구
순수 했던 황혼(黃昏)은 그렇게 그렇게
잠드는가 보다.

 

*********************************

지난 휴일에 어둠속을 헤치며
먼동이 트지않은 새벽길을 달려.........? 
고향 문중산에서.........
시 어른 새집 단장 하는날 ?




추천8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중 산에서 시인님의
이슬을 걸음에 적시면서
곱게 피운 꽃동산  온 산하의 새들 친구들과
노니는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고운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문중산에서 시 어른들의 자리를 새로이 단장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빛나는 4월...
더불어 행복한 날만 깃드시길...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어른 묘소를 새로이 이장하여 단장하신 모양이네요.
며느리로서의 정성스런 효심의 발로가 한편의 주옥같은 시로 탄생되었군요,
잘 감상했습니다, 이 시인님.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50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50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0 2008-10-21 9
49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1 2008-10-09 5
48
구절초 향기 댓글+ 9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2008-10-08 6
47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7 2008-09-04 5
46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2008-09-03 2
45
아, 가을인가! 댓글+ 8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2008-08-29 7
44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2008-08-12 5
43
바늘 댓글+ 18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2008-07-18 14
42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2008-07-09 7
41
종마목장에서 댓글+ 12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2008-06-28 11
40
인연 댓글+ 7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2008-06-23 6
39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7 2008-05-18 7
38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3 2008-05-15 5
37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2008-05-06 5
36
국화도의 하루 댓글+ 13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 2008-04-24 8
열람중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2008-04-16 8
34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2008-04-07 6
33
장어 댓글+ 10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2008-03-27 9
32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2008-03-21 8
31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2008-03-17 4
30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2008-03-05 5
29
인생의 허무함 댓글+ 13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2008-01-27 9
28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2008-01-03 4
27
석남사 댓글+ 9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2007-10-10 0
26
흘리는 눈물에 댓글+ 8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2007-09-18 1
25
구름 댓글+ 10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2007-09-12 0
24
8월의 아침 댓글+ 4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2007-08-22 0
23
8월의 아침 댓글+ 2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2007-08-22 0
22
유채꽃 댓글+ 5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2007-05-08 0
21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2007-03-20 0
20
저수지 댓글+ 11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2007-03-17 0
19
서운산 댓글+ 10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5 2007-03-16 0
18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1 2007-02-23 0
17
봄은 흐른다 댓글+ 11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2007-02-10 1
16
보리수 한잔 댓글+ 14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9 2007-01-31 2
15
메기 매운탕 댓글+ 14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6 2007-01-27 0
14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8 2007-01-23 6
13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2007-01-02 0
12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2006-12-31 5
11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0 2006-12-30 13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