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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4건 조회 1,398회 작성일 2008-04-22 10:27

본문

수선화

손근호

온통 회색빛 세상에
노란 얼굴에 하얀 소복을 입고
두둥실 두둥실 춤사위 추려
봄바람에 허느적 거리는 구나

회색 겨울에 도시가 담겨 있어 우울한 낮에 펴니
어두운 겨울에 유일하게 노란 얼굴이 맑기도 하구나

쓸쓸하든 저녁
별도 진 저녁, 그가
그의 회색빛 손으로 흙칠한 세상에
정적은 내 귀에 조용조용 밤새 자라자라
눈꺼풀 무겁게 색색 하더니

아침, 봄 안개 아지랑이와 연방 춤사위 피어오르오니
새 아가, 방긋한 너의 어린내음 눈으로 맡으니
수선화 얼굴 살포시 드는, 뵈니
노란 얼굴 애처롭게 선하기도 하구나.


쪽지한장: 수선화란 꽃 이름을 수 천번을 들었고, 나르시스의 전설이 수선화랍니다. 그러나 도시에 살고, 꽃 이름 알기를 남자라 장미 빼놓곤, 잘 알지 못하는게 게으른 천성인가 봅니다. 어느 한 적한 곳, 도시를 떠나. 어느 암자에 피어 있는 꽃을 처음 보기도 하고 해서, 스님에게 물었습니다.[이 노란 얼굴과 하얀옷을 입은 이 꽃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모르셨습니까? 수선화 입니다] 나르시스의 꽃,수선화를 그렇게 얼마전 처음 보았습니다.
추천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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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꽃 몇가지를 빼고는 저 또한 꽃 이름 아는게 별로 없는데, 대부분의 남성들이 그러한가 봅니다.
어둑해진 저녁 무렵에 살포시 고개든 수선화를 곱게 묘사해주신 글 잘 감상했습니다.
문단을 이끌어 가느라 여러가지로 힘겨워하시는 것같아 옆에서 지켜보기가 안타까울 정도네요.
힘 내십시오. 많은 문우들이 뒷받침하고 있음을 기억하세요.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선화, 너는 환한 웃음으로 지중해 연안 먼 바다를 바라보는 볼이 통통한 여인과도 같이 잎은 가늘고 길며
아프지 않게 다가서는 비늘줄기에 핀 꽃이구나. 꽃줄기 끝에 희거나 노란 꽃이 무더기로 피어도 바라보고
향하고픈 마음은 항상 하나의 물에 떠있는 신선의 꽃 水仙花. `수선화`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행인 대표님 ! 오랜만에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청초한 수선화의 밝은 거울처럼 발행인님의 그 고운마음을
가슴에 새기고 갑니다.
항상 마음의 평화와 함께 하시는 일마다 잘되리라 믿습니다. ~ 살롬 ~

김상중님의 댓글

김상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도 아름답고, 글도 아름답습니다,
항상 카메라와 함께 하신 덕에 명사진사가 되신듯 합니다.
시집에 실린 사진들 모두가 환영하여 감사한마음 큽니다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글 잘 감상 하였습니다
발행인님 오랜만에 들러 흔적 남깁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접속이 느려지고
개인 서재 방에는 음란물로 도배 되어
한동안 들어오지 않았지요
죄송한 맘 내려놓습니다
고운 글 감사합니다
건안 하시길요^*^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름다운 꽃, 아름다운 사진, 아름다운 시 잘 감상했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수선화 잘 감상했습니다..음악은 유유히 가슴 적시고  꽃이 너무 아름다워 마음에 시가 더 와닿습니다..
시인님 수고가 많습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샘물 위에 떠 있는 아름다운 자기 모습을
그리워하다
그만 샘물에 빠져 혼이 된 나시서스 전설 수선화
꽃과 음악에 젖어 감상 잘 했습니다
건승을 빌어 드립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시절 제일좋아하는 꽃이름은 하면 거침없이 대답하던 수선화
지금도 그꽃을 여전히 좋아한답니다.
수선화의 그 노란 꽃이 좋아서 노랑색을 무척좋아하며 동심을 키우던
어린시절의 모퉁이을 둘러갑니다
감사합니다
발행님 덕분에 오랜간만의 수선화 꽃을 바라보고 갑니다.
청주을 오고 가느랴 참석을 하지못해서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간의 필요할것 같습니다
작업의 끝나는데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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