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올 봄에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2,418회 작성일 2005-03-24 19:29

본문







    • 올 봄에도

      시/강연옥



      지난해

      귤나무 흰 꽃에서 노란 열매 맺었다고

      수런거리는 봄



      두 주먹 불끈 쥐었다 놓는 탄력으로

      햇살이 높이 솟았다 내려와

      흙을 파헤치고 썩은 관을 열자

      젖은 세월에 속살 흐늘거리는 벌레들

      제 잇몸 부딪히며 기어 나와

      검은 눈물 한 방울 떨구면

      그 비천한 슬픈 생(生)을 벗듯

      적막을 뚫고 들판에 아지랑이가 인다



      모두들 잘 견뎌왔다



      가도 가도 서러운 세상인줄 알면서도

      올 봄에도




추천5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강병철님의 댓글

강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감상 잘 했습니다. 외롭지 않은 세상 찾길 빌겟습니다.

강병철님의 댓글

강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감상 잘 했습니다. 외롭지 않은 세상 찾길 빌겠습니다. 가다 보면 포근하고 아늑한 세상도 있을 수 있겠지요. '크라잉 넛'의 '매직 유랑극단'이 떠오릅니다.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강시인님 높은 작품 오랜만에 모래 머물다 갑니다.
강시인님에 이 봄은 경제적이나 마음적인 모든 근심없는
생동하는 봄을 만끽 하시길 바랍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어디선가 몸을 숨기고 , 움츠리면서 때를 기다리며 허물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생명을 성취하는 봄...또 힘겨운 삶이라는 고뇌와 외로운 투쟁을 기다리면서...!!   

윤복림님의 댓글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샘 추위가 이렇게 추운지 몰랐습니다.
어제밤 주님 만찬미사가 있어 성당에 가는 데 초겨울 외투를 입었지만 너무 추웠어요.
오늘 강 시인님의 봄에 대한 시를 감상하니 마음이 따뜻하네요.
좋은 글 감상 잘 했습니다.

이철화님의 댓글

이철화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름다운 영상입니다. 영상속에 벗이되어 나르는 새처럼
외롭지 않은 세상 찿으시면 좋겠네요.
감상 잘 했습니다.

김찬집님의 댓글

김찬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련꽃과 새의 지져기는 소리,  그리고 서정 빛으로 흐르는  경음악,
강 시인님의 새련된 삶의  일면 인것 같습니다.
좋은 시 즐감하고 갑니다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3건 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126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2 2005-03-24 4
21262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3 2005-03-24 3
21261
별빛 창가에서 댓글+ 5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8 2005-03-24 5
21260 풍란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3 2005-03-24 3
21259
가입인사 댓글+ 5
no_profile 나진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8 2005-03-24 4
열람중
올 봄에도 댓글+ 10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9 2005-03-24 5
21257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3 2005-03-25 5
21256
인연의 끝 댓글+ 5
김성회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527 2005-03-25 4
21255
태동의 소리 댓글+ 4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0 2005-03-25 4
21254
구 시 물 댓글+ 5
이철화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812 2005-03-25 20
21253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9 2005-03-25 4
21252 풍란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3 2005-03-25 4
21251
칡넝쿨 댓글+ 2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8 2005-03-25 7
2125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 2005-03-25 6
2124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5 2005-03-25 4
21248
러브레터 댓글+ 2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333 2005-03-26 11
21247
알파 & 오메가 댓글+ 4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7 2005-03-26 4
2124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6 2005-03-26 5
21245 풍란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1 2005-03-27 3
21244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147 2005-03-27 4
21243 풍란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 2005-03-27 6
21242 김성회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367 2005-03-27 4
21241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4 2005-03-28 8
21240
마음의 경계 댓글+ 4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8 2005-03-28 5
21239
달동네 댓글+ 5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4 2005-03-28 6
21238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 2005-03-28 12
2123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5 2005-03-29 11
21236 이철화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4499 2005-03-29 72
21235 김성회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539 2005-03-30 5
21234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5 2005-03-30 6
21233
이사 온 별들 댓글+ 6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3 2005-03-30 5
2123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9 2005-03-31 18
21231 이철화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4657 2005-04-01 79
21230
담쟁이 댓글+ 8
양금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4 2005-04-01 5
21229 김찬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2 2005-04-01 7
21228
침묵의 대답 댓글+ 4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5 2005-04-01 5
21227
봄을 맞으려 댓글+ 4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6 2005-04-01 4
21226 풍란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7 2005-04-02 8
21225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0 2005-04-02 9
21224 no_profile 전혜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3 2005-04-03 4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