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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에 남겨 두고 싶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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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160회 작성일 2005-09-24 19:45

본문



DSC06442.jpg

<물옥잠>

이 가을에 남겨 두고 싶은 글

가을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모릅니다
여름이 너무 지겹고
땡볕 속의 하늘아래
금방이라도 삼켜버릴 것만 같은 폭염 속에

난 화들짝 문을 열고 세월을 읽었습니다
그 세월은 참으로 길었습니다
너무나 나의 가슴을 조여들게 만들었습니다
그러기에 올 가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라지만
전 천고인비의 계절이 되고 말았습니다
온갖 곡식들이 저마다 고개를 숙이며
미지의 아름다움을 알려주는 소리를 들을 것 같았습니다

올 가을엔 더욱 더 포근한 감정을 가져야만 한다는
어느 미지의 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았습니다

올 가을엔 사랑하는 사람이 더 많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을 느꼈습니다

올 가을엔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제 인생의 또 다른 인생의 길을
설계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루어 질 줄은 모르지만
비상의 날개를 저울질 해 보고 싶습니다
노력하고 싶습니다

이젠 어떠한 슬픔도 잊고
기쁨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내가 되고 싶습니다

자아의 길을 개척하고
세상과 더불어 내 자신을 음미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최소한도 올 가을만이라도...

素 潭 윤복림

3_1239.gif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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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윤복림 시인님!
이 세상에는 사랑의 대상이 널려 있습니다.
이성만을 사랑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시인의 마음은 온 세상을 향하여 열려있지요.
올 가을에는 수많은 사랑이 윤시인님의 품에 안기기를...  ^.~**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아의 길을 개척하고
세상과 더불어 내 자신을 음미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저의 마음도 시인님의 글에 함께 띄우고 싶습니다. 꼭 그렇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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