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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바다에 그대를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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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992회 작성일 2008-05-1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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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바다에 그대를 만나러 갑니다
                        손근호


그대의 바다에 들어갑니다
저의 이름을  만날 수 있는가 싶어 들어갑니다

그대 바다 속에는 잠겨진 섬이 있음을 압니다
그대 바다 속에 잠수섬을 향하여 내려갑니다

간밤에 맑은 마음으로 수면을 취하고
설레임의 꿈을 꾸던 매일의 밤 속에서
눈물 흘려도 그대 바다를 향해 가는 건

단 일분이라도
그대 바다 속에서 나의  이름을 만나고 싶으며
그대 바다 속에 자주 만나는 이름중에
저도 있을까 하는 기대감입니다.

때론
그대 바다 속에
영원히 유영하기를 바라지만
남은 산소는 시간이 급속하게 떨어집니다.

그대 바다 속에 놓여진 나의 이름을 뒤로 하고
그렇게 수면
하늘 태양 비치는 곳으로 올라 가야만 합니다.

태양이 가까워지는 수면의 가까이에
잠수섬은 그렇게 멀어지고 사라집니다.

오늘도 그대 바다 속에
저의 이름 남기고 왔습니다

그 잠수섬에
저의 이름  한번 더 새기고  왔습니다.

그대의 바다에 그대를 만나러 갔었습니다.
 

  부산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나로서는 어디를 가도 유독 해초 냄새를 풍기며 살았다. 수년 전 이맘때, 이 시간이면 낮에 갖다 놓은 산소통 한 개와 잠수 장비들을 챙기고 바다로 가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고 취미생활이었다. 마치, 그 시절은 물고기의 아가미처럼 물속에서 숨쉬기를 더 좋아하던 시절이었다. 그럼 잠시 내가 알고 있는, 내가 경험한 바다 속의 모습과 잠수섬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 보고자 한다.

  바다에선 나란? 남자 인어에 지나지 않았다. 바다에 들어가야 나는 숨을 쉬는 아쿠아맨이었다. 아니 숨을 쉬기 위해 들어간 것과 같았다. 마치, 내가 태아로 어머니의 양수를 받아 먹던 아득한 기억, 잊어버린 기억, 세상에 나오면서 그리고 어른이라는 사회적 나이가 되었던 날. 이날의 과거에 나는, 매주 두 번은 장비와 산소통을 들고 바다로 간다. 바다의 세상이란, 미지의 세상이며 알 수가 없는 곳이다. 그 바다의 오르가슴은 언제인지 알 수가 없다. 어떤 날 그녀는 나의 온 몸을 거칠게 하고 어떤 날은 무담담하게 사정도 못한 채 내려와야 하는 날도 있었다.

  잠수를 하다 보면, 낮에 하는 잠수도 또 다른 세상이지만 특히 야간에 수중 후레쉬를 의지하고 바다 속의 광경은 또 다른 세상을 보여 준다. 이건 마치 잠자고 있는 여인네 몰래, 달빛에 그녀의 치마 속을 탐미하는 것과 같은, 야릇한 맘마저 감돌기도 한다.

  야간 잠수를 처음으로 한 것이 오 년 전 남해 사량도에서인데 물이 맑아 후레쉬의 빛이 펼쳐지는 일직선의 광경은 마치, 금가루가 하늘에서 눈처럼 떨어지고 소위 우리가 즐겨 먹는 횟감, 도다리, 광어 등은 조용히 모래 쪽에서 웅크리고 잠을 자고 그러다 가까이 가면 잠이 깨어 달아나는 그들의 잽싼 풍경은 너무나 기이하지만, 그러나 가슴속에서 허리 뒤편까지 싸늘하게 타고오는 두려움이 이내 생긴다. 알 수가 없는 수중속에 또 다르게 와 닿는 것은 미지에 대한 두려움이다. 왜냐면 일직선상과 지면에 가깝지 않고서는 온통 어둠의 세계이고 그리고 무서움의 어둠이 빛이 나가는 곳 이외에는 어둠의 두려움이 있는 것이다.  고독의 두려움이다. 그 두려움은 싸늘한 바다의 온도이다. 이것은 미지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온도이고 싸늘한 온도이다. 그 온도가 체온을 감싸기 때문에 두려움에 빠지는 것이다, 그리고 수많은 상상이 귀끝에서 심장으로 쓸어 내린다. 어릴 때 듣던 바다속에는 발을 잡아 당기는 물귀 이야기 죠스의 상어, 백상어가 나타날지도 모른다 유아적 악몽이다. 그리고 가끔 소주 한 병을 들고 잠수에 들어가기도 한다. 두려움을 벗기 위한 것이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그 두려움 속에서도 혹시나 하는 에로스가 있다. 설령 야간에 바다 속에 들어가게 될 때 두려움과 교차하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이다. 고독의 두려움 유아적 기억의 두려움 속에서도 바다는 나의 여인이었다. 야간 잠수는 잠수인의 기피를 한다.(정적과 어둠의 두려움은 다이버들이 기피하는 이유) 그러나 나는 호기심이 상당한 성격으로 밤의 바다 속을 만끽하기 위해 야간 잠수, 그것은 나의 치밀한 고집에 호기심 바다라는 그녀의 치마 속을 둘러보기 위해 기꺼이 잠수통을 메는 것이다.

  잠수를 떠나는 날은 태종대 근처 해양대학교 안 자갈마당에 장비를 꺼내 잠수 슈트를 먼저 꼭 끼게 입고 BC를 착용하며 레쿨레이트 점검을 다시 하고 깡통(산소통)을 한 손엔 오리발과 이마엔 수경을 두르고 한 손엔 작살을 발에는 단도를 차고 허리에는 그물망을 무거운 납추를 걸치고 수중 플래시는 망에다 넣고 그렇게 바다로 들어간다. 그 순간의 계절에 눈멀기 기다린 숭어 떼가 펄떡이며 수면 위에 얼굴을 불쑥불쑥 꼬리 친다.


  일단 단순한 남자 인어는 무거운 무게를 한발 한발 내디뎌 허리쯤 바닷물이 차오면 오리발을 물속에서 신고 조용히 저어 간다. 그 순간 먼저 판단해야 하는 것은 물속의 시야이다.



전날 비가 왔거나 파도가 세거나 장마가 지나간 지 얼마 되지 않으면 시야가 눈에서 일 미터도 안 나오는 일도 있다. 앞이 안 보이는 두려움 서해의 상어가 나의 뒤쪽에 올 수 있다는 장님의 두려움이 엄습해온다. 마음속은 [허걱, 허걱]지면에 바짝 붙어야 모래알들이 보일 경우 속으로는(묘령의 바다에 속았어) 시야 잘 나올 것 같은데 여인의 치마 속에 아무리 속곳을 들춰도 또 다른 꼭 끼는 시미즈(속옷)가 있어 마치 그 여인은 어린 소녀 적부터 어머니의 지시, 자고로 여자는 속옷 이외에 속옷을 입어서 몸을 보호해야 한다는 말에 가정교육을 잘 받은 듯하지만, 헛물을 켜지 않으려는 남자에겐 군더더기의 떨림에 지나지 않는 작은 실망 어쨌든 강제로 들추면 여인이 깰 것 같은 상황… 어쩌나? 돌아가나? 아니면 가야 하나. 낮에 잠수도 그러하지만 야간 잠수도 시야가 잘 나오는 경우의 밤은 물론 묘령의 바다 속은 알 수가 없다. 차라니 내가 잘 아는 여자라면야 그 불순의 날을 알 수라도 있지만 바다라는 대자연의 속은 알 수가 없다.


  차라리 청정해역 제주도나 남해나 서해나 동해일 경우 늘 시야에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기본 5미터 정도의 시야는 나오는데 부산 인근 바다는 배를 타고 한 시간 이상 나가지 않으면 이미 적조 층이 바다 속을 에워싼지라 거의 시야가 오 미터가 나오기 어렵다. 특히 온도가 한 계절 느린 한여름날에는 더욱 시야가 나오지 않는다.


  아무튼, 시야가 잘 나올 경우는 오른손에 드는 작살로 무작위 고기를 찾으러 나가니 밤 속 수중 지면에 납작하게 자는 광어나 도다리는 쉽게 포획의 대상이라 두세 마리는 건지기 마련이다. 

  이맘때의 밤, 부산의 인근 바다들은 시야가 잘 안 오는 경우가 많았다. 장마로 말미암아 강에서 나온 영양분들이 플랑크톤의 부화가 바다 속을 흐리게 만든다. 그렇게 시야가 나오지 않을 경우는 산소통을 비우려면 4-50분이나 아쉬움을 뒤로 하고 꼭 해양대 해안에서 삼백 미터 떨어진 곳 약 수심이 20여 미터가 나오는 곳에(컴퓨터 게이지가 레귤레이드에 달려 수심 확인 가능, 수심은 수압에 따른 감압 계산을 위해 필수로 체크를 해야 함) 교량도 아니고 도개교 지지대 같은 바위가 있다. 크기는 뾰족하게 돌출되어 수심 이십 미터에 약 5미터 정도 올라와 있는 상태인데 유일하게 그 바위는 해초들이나 그리고 홍합 씨앗이 없는 깨끗한 바위이다.

  수심이 안 좋은 날에는 수중 나침판을 들고 바다에서 찾아들어 가는데 그 시간 동안 밤의 바다 속은 너무나 어둡고 무섭다. 대개 이인 일조가 야간 잠수의 기본인데 그 야밤에 같이 가기를 즐기는 다이버들은 내가 소속된 영도 대교 수쿠버샵에서는 없기에 물론 이유는 위험하다는 것이다.

  시야가 안 나오는 바다 속에 수중 플래시의 빛도 벗어나지 못하고 일 미터 앞에 이상 보이지 않지만 그렇게 발을 저어 그리고 다이버의 심장에서 들어갔다 나오는 숨소리와 바다 속에는 우는 바닷소리들을 마음속으로 연신 친구 삼아 그렇게 도착하면 그 잠수섬에 도착 한다.

  BC에서 공기를 약간(BC라 함은 쪼끼 모양으로 상체에 걸치며 부력장치이기도 하고 산소통을 지지해주는 지게역할을 함) 빼면 허리에 찬 납으로 말미암아 완전히 그 바위섬에 정좌로 한 채 수중에서 앉아 있을 수 있다.


  그러면 왼발에 찬 수중 단도를 꺼내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바위에 새길 수 있었다. 나만의 노트였다. 물론 새기는 시간이 걸리고 바위의 검은 색으로 말미암아 시멘트벽처럼 흰색의 살결을 드러내어 표가 나는 것인데 바닷속에 바위 작은 나의 그 잠수섬에 표가 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한 이십 분을 새기고 있으면 산소계에 산소가 떨어지는 것을 체크가 되면 어쩔 수 없이 하늘 수면으로 올라가야만 하는 것이다.


  바닷가로 올라오면 힘이 없다. 녹초가 되는 것이다. 어질어질하고 단맛이 나는 음료수를 마셔야 한다. 그 단맛은 오늘의 힘든 삶 맛보는 한 잔의 꿀맛이다. 그리고 그 꿀맛은 내가 살아 돌아왔다는 안도감이다. 그 안도감은 인간이 느끼는 공포에 대한 짜릿한 맛, 맛의 전율처럼 느끼게 한다.

  그렇게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지날 때까지 잠수를 하던 때가 어느 해 그해 겨울 어느 날 신문에 아는 사람이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신문 기사를 읽었다. 샵의 회원 중 부부 잠수부가 있는데 아내 다이버가 죽었다는 소식이었다. 원래 겨울에는 하는 것이 아닌데… 아무튼 왠지 그 소식 후 그 해는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가지 못했다.


  그다음 해에도 바닷속을 들어가지 못했다. 그렇게 아련하게 바다를 잊었다. 잔잔한 기억으로만 남았을 뿐이다. 지금은 아직 그 바다에, 그 잠수섬에 내가 사랑하는 이의 이름이 잘 있는지의 궁금함을 뒤로 한 채 나만의 바다 노트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행복한 기억만 지니고 있다. 그 비밀스런 기억은 수년이 흘러 세월이 지난 지금에도 부산 그 바다에, 그 잠수섬에 변함없이 남아 있을 것이다. 그 수중의 바위에 새겨놓은 나만의 그대 이름이 수만 년이 흘러 바다가 융곡되어 지층이 돌출되는 지각 변동이 생기기 전까지 존재할 것이다.


  지금은 서울에 살면서, 어느 바다속을 가볼까? 하고 인천 바다나 강화에 안면도에 가보았지만 시야가 나오지 않는 뻘의 바다임을 알고, 작년에 부산에 있던 장비 모두를 버리고 말았다. 내 기억속, 부산에서 그 바다에서 그대를 만나러 갔던 아득한 추억만을 붙들고 있다. 아름다웠던 그 부산의 바다 속에 그 잠수섬을 뒤로 한 채 서울에서 살고 있다. 서울에선 바다를 본다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수중속, 바다속을 본다는 건 서울에 사는 한 불가능한 것 같다.


  전설이 되어 버린 나만의 잠수섬, 언제 부산 갈 일 있으면 태종대 자갈바위에 앉아 소주나 마시며 그 잠수섬과 말없이 대화를 나누어야지 한다. 잠수섬에 그때 당시에 내가 사랑했던 사람의 이름을 새겼다는 나만의 행복한 추억으로 말이다.

쪽지한장-작품이 거의 십 여년전에 적은 것입니다. 국화도란 바다에 오랜만에 가니. 이전에 바다속에서 유영하던 기억이 나서 올려 봅니다. 세월이 십 여년이 지나니. 늘어 난 것은 검은 머리에서 반백이 되어,,,,-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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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정말 대단하십니다. 전문 다이버의 경지에 오르신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부러움일 뿐이지만...
추억이 간직된 글과 사진들, 잘 뵙고 갑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억이 담긴 글과 사진들  잔잔한 멜로디와 함께 잘 감상했습니다
내일 대표님께서 이 할머니 시인을 어찌 알아 보실지
궁금합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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