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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 하늘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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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115회 작성일 2008-06-04 10:39

본문

                                      외로워 하늘을 보면


                                                                                                                최승연
개구리가 밤새도록 울어  하늘의 별 조차 잠 설치는 초여름  아직 제 뿌리 내리지 못한  모들
온 논 가득  불안하기만  한데. 우주를  집어삼킨 우울증 환자의  자살소식  FTA 반대  촟 불
집회 지면(紙面)가득 메워  잿빛 하늘 강력한 토네이도(tornado)처럼 무서운 어둠  잉태하고
파도는 시퍼런 칼을 갈며 암초를 갈라놓고 오랜 세월 파도에 씻겨 온통 하얗게 된  몸뚱아리
 모래알 같은 외로운 영혼 껴안고 하늘을 본다. 빗소리 밤새 소리 높여 전부(田夫)들  긴  밤
지새우는데 새벽녘 먹구름 사라진 파란 하늘 하얀 달빛 차곡차곡 돌담위에 쌓는다.  바라만
보아도  아름다운  우주  속 그 곳 아름다운 사랑이 옥(玉)처럼 쌓이는 곳,  긴 여로(旅路)에
지친 내 영육(靈肉) 포근히 감싸 안는 내 고향의 유월 평화(平和)가 가득하다.
* 손근호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6-05 13:21)
* 손근호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6-05 13:22)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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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를 심는 때가 온 것 같습니다.
개구리 합창이 요란한 것은 평화를 노래함이겠습니다.
도시에는 촛불 시위 이를 막는 자들 충돌이 많아 안쓰럽습니다.
온누리도 개구리같이 하나를 위하여 합창하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시인님의 너무도 아름다운 글에 잠시 취했다 갑니다.
그리고 현실과 이상이 만나는 곳 어디 쯤에서 잠시 서성거려도 봤습니다.
잘 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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