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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충비(表忠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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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3,229회 작성일 2008-06-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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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 담화문을 발표한 날,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15호인 밀양의 표충비에서 6리터의 땀을 흘렸다는 기사가 났다. 언론을 접한 사람들은 오죽하면 표충비마저 땀을 흘리겠냐며 나라에 안 좋은 일이 있을 거란 예감으로 걱정하는 말들을 하였다. 표충비가 일명 ‘사명대사비(泗溟大師碑)’라 불리는 것으로 보아, 우리는 쉽게 표충비와 사명대사와의 관련성을 짐작하며 근원을 찾아볼 수 있다.

1592년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끌고 왜병을 크게 무찌른 후, 선조(宣祖)의 명으로 강화사(講話師)가 되어 일본까지 건너 가 전쟁포로로 끌려간 조선인 3,000여 명을 환국시킨 사명대사의 구국의지를 기리기 위하여 사명대사의 진영을 봉안하여 훗날까지 스님의 충혼을 모시도록 하라는 명을 내렸다. 그리하여 사명대사의 출생지인 경남 밀양군 무안면 무안리에 사당이 세워지고 스님의 영정이 봉안되었으며, 선조는 이 전각에 표충사(表忠祠)라는 편액(扁額)까지 내려주면서, 누구든지 표충사를 신성시 하지 않을 시는 엄히 다스리라는 명까지 내렸다. 그 일로 인하여 관료부터 백성들에 이르기까지 그 사당 앞을 지날 때는 늘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를 올리던 곳이 바로 표충사다.

그렇게 백여 년의 세월이 흘러 사당이 퇴락하자 영조 때인 1742년 사명대사의 5대 법손(法孫) 남붕(南鵬) 선사가 표충사를 중수하는 동시에 경산에서 갖고 온 높이 약 4m, 너비 약 1m, 두께 54.5cm의 검은 대리석으로 사명대사의 공적을 기리는 표충비(表忠碑)를 세웠다. 표충비는 검은 대리석으로 비석의 몸체인 비신석(碑身石)을 만들고, 화강암으로 비석의 머릿돌인 비개석(碑蓋石)과 비석을 받친 기단석(基壇石)을 만들었다. 뒷면에는 승병활동 및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인 포로를 귀환시킨 일 등 사명대사의 행장(行狀)이 새겨져 있는데, 그 가운데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와 단판 하던 중 나눈 유명한 대화도 기록되어 있다. 내용은 이러하다. 임진왜란 당시 울산에 있던 왜군의 서생포성에서 가토 기요마사가 사명대사에게 조선에 보배가 있는가를 묻자 사명대사는 조선에는 없고 일본에 있다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가토 기요마사는 이것이 무슨 말인지 되물었었는데, 사명대사는 우리나라 백성들이 모두 그대의 머리를 보배로 여겨 원하고 있으니 이는 우리나라의 보배가 일본에 있는 셈이라고 하자 가토 기요마사는 놀라면서도 탄복하였다는 이야기다. 옆면에는 밀양 표충사에 대한 내력, 그리고 사명대사의 스승인 서산대사의 행적 등이 명시되어 있다. 비문의 내용은 영중추부사 이의현(李宜顯)이, 글씨는 홍문관 부제학 김진상(金鎭商)이 쓰고 판중추부사 유척기(兪拓基)가 앞 면 위쪽에 새겨놓은 비의 명칭을 썼다.

그런데 이 표충비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국가적으로 큰 사건이 있을 때를 전후하여 비석면에 일명 땀방울이라고 하는 물방울이 맺히기 때문이다. 마치 구슬처럼 흐르는데 이것을 두고 밀양 시민들은 나라와 겨레를 존중하고 근심하는 사명대사의 신기한 징험을 가진 영검(靈검)이라 하여 민간신앙으로 신성시하여 왔다. ‘땀 흘리는 표충비’가 땀을 흘리기 시작하면 비석의 4면의 이마부분에서 구슬땀을 흘리듯 땀방울이 맺혀 몇 시간씩 흐르다가 그치는데, 이상한 것은 글자의 획 안이나 머릿돌, 좌대에서는 땀방울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땀의 양은 비석의 바닥에 무명천을 깔았다가 짜서 양을 헤아리기 때문에 양에 대한 정확한 정설은 없으나, 1919년 삼일운동 당시와 1961년 5.16 혁명 때 가장 많았다는 등의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이 비석의 땀이 분비되는 시점을 측정한 결과 특정한 계절이나 시간 또는 날씨 변화 등에 따라 정기적으로 나오는 것도 아니어서 어떤 때는 장마철인데도 뽀송하고, 어떤 때는 한 겨울인데도 땀을 흘리는 도저히 해명할 수 없는 신비적 현상이 일어난다고도 하나, 이 신기한 현상을 기후 변화에 따른 현상이나 비석 자체의 결로현상으로 보는 등 과학적인 해명을 내고 있기도 하다. 또 하나 진기한 것은 비석이 눈물을 흘린다고 하지 않고 땀방울이라고 하는 것은 비석의 땀이 사람 몸에서 나는 땀과 같이 짠맛이 나기 때문인데, 이것 또한 비석 자체에 들어있는 염소 성분 때문에 짠맛이 난다고 한다.

표충비 비석 몸체에는 금이 간 흔적이 있는데 그에 대한 연원은 일제 시대라고 알려져 있다.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와의 일화 및 사명대사의 용맹스러운 활약상을 익히 들어 알고 있던 일본인들은 사명대사라는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었다. 이것은 불교숭상국인 일본인에게 있어 스님의 위치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그 이상의 의미인데다가, 나라에 큰 일이 일어날 때면 어김없이 표충비가 땀을 흘린다는 이야기마저 전해지고 있었으니 남의 나라를 침략한 그들의 두려움이 어찌 크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 그러니 표충비만 쳐다봐도 표충비에 서려있던 사명대사 귀신이 금방이 덮칠 것만 같아 왠지 섬뜩하게 느껴졌던 것이다.

결국 일본인들은 표충비 뒤쪽에는 엄청난 양의 철근을 꽂고 담배 창고를 세우고, 표충비 주위에는 일본인들의 관사와 오늘날의 무안파출소의 전신에 해당하는 무안지서를 설치하고, 표충비 앞쪽에 있던 연못마저 메워버리며 사명대사의 혈맥을 끊기 위해 몸부림을 쳤다고 한다. 그러나 표충비 역시 살아있는 듯 못 견딜 정도로 몸부림을 치더니 몸체에서 마치 피를 흘리는 듯한 형상으로 금이 갔다고 한다. 그 직후 그 일본인들은 의문사를 당했고 표충비의 상처는 1980년대 초만 해도 갈라진 틈으로 손가락 하나 정도는 들어갈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지금은 상처가 다 아물어 흔적만 남았으며 일설에는 상처가 완전히 아물어지면 통일이 된다는 이야기까지 전해지고 있다.

표충비의 땀에 대한 기록은 정확히 알 수가 없고, 표충비가 세워진 후 땀을 흘렸다는 첫 기록은 1894년 갑오농민전쟁이 일어나기 7일 전으로 되어 있다. 그 후 큰 사건들로는 1910년 한일합방, 1919년 기미 3.1운동, 1945년 광복, 1948년 초대 대통령 취임식, 1949년 여순 반란 사건, 1950년 6.25전쟁, 1960년 4.19학생의거, 1961년 5.16쿠데타, 1979년 10.26 박대통령 사망, 1983년 KAL기 추락, 1983년 11.15 미얀마 테러 사건, 1999년 1.14 일본과 독도 영유권 대립, 1996년 6.28 북한 수해로 아사 탈출자 급증, 1996년 11.5 강릉 잠수함 무장공비 침입, 가깝게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등의 예가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작금의 표충비가 국가의 우환을 근심해서 땀을 흘린 거라고 걱정들을 앞세우지만, 위의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에게 있어 1894년 1, 2차에 걸쳐 일어난 갑오농민전쟁이 어디 국가적으로 불행한 일로 해석이 될 것이며, 1919년 3.1운동, 1945년 광복 등의 일은 나라에 있어 온 국민들의 큰 힘을 발휘한 경사스러운 때가 아니었던가.

사명대사의 표충비가 진실로 우리나라에 좋은 일 나쁜 일 등의 대사를 드러내주는 영검의 역할에 충실한 비석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면, 그것의 종교적 해석과 과학적 풀이와 사실여부를 떠나서 유비무환의 자세를 가져서 나쁠 이유는 전혀 없는 것이다. 기쁜 일로 내린 표충비의 땀방울이라면 그 아니 반가운 일이겠으나, 만에 하나 우환의 예측으로 흘러내린 땀방울이 맞는다면 여기서 주저앉을 어리석은 우리들이 되지는 말아야 하지 않겠는가. 비가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오늘의 국가적 소요가 내일의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되도록 서로서로 힘을 모아 현 시국을 타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세계정세마저 고유가와 식량난으로 너도 나도 어지러운 이 시점에 표충비가 일러준 유비무환의 영험을 되새기며 윗사람은 윗사람대로 겸손과 정성으로 국민들을 감싸 안아야 할 것이며, 국민들은 국민들대로 자제심과 숨은 지혜를 모아 온 국민이 하나 되어 난국을 헤쳐 나갈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표충비가 있는 밀양 사람들이 나라에 중대사가 있을 때면 미리 땀을 흘려 예고해 주는 ‘땀 흘리는 표충비’의 영험을 믿으며 크고 작은 일에 조심하고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가졌던 지혜를 빌어 혹시 닥칠지 모를 환난에 대비해 이제는 온 국민이 유비무환의 자세로 단합해야 할 간절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 답답한 심정에 몇 자 적다 -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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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은영 작가님의 글은 언제나 제미있습니다.
표충비가 나라의 길흉을 암시하여 땀을 흘린다는 것은 평소에도 믿지 않았지만...
요즈음의 여기저기에서 일어나는 많은 작태(?)들을 보면 답답한 마음만은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수학같으면 차근차근 풀어 답이라도 얻을텐데...... 유행가 가사처럼 시간이 약일런지....
우리 아이들이 이 사회의 주역이 될 10년 후나 20년 후에는 더욱 걱정되기도 합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부질없는 기우이길 간절히 소망하며 쉬어갑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국이 경제 상황과 맞물려 참으로 어려운 것같습니다. 표충비의 상징적인 땀의 의미를 되새겨봅니다.
작금의 촛불 집회에 대한 소설가 이문열 씨의 소신 발언 `디지털 포퓰리즘`과 역시 소설가 이외수 씨의
`국민들이 쇠고기, 독도 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를 가지고 너무 지나치게 패배의식을 젖는다던가, 한국
자체를 비하해서 아무런 희망도 없는 나라처럼 생각하지는 말아달라` 는 말을 하였습니다.
순수한 목적으로 출발한 촛불 집회가 정권 퇴진 등 구호를 내걸어 치달리는 것을 보고 심히 유감스러울
따름입니다. `표충비` 잘 감상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지인수님의 댓글

지인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은영 님의 애쓰신 글 내용 중에 눈에 뜨이는 부분이 있네요.
사명대사와 가토오 기오마사 둘이 독대 하던 내용은
우리 마을 사람들이 구전으로 전해져 오는 내용 이거든요.
저 지금 (서생포 성) 바라보며 글 적고 있네여
새로운 감회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네,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치밀한 준비성과 풀어내신 글 쏨씨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잘 뵈었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은영 시인님 일전에 만나뵙고 반가웠어요
짧은 시간에 바래다 주는시간에 나눈
서로의 마음이 같아 千軍 萬馬를 얻은 마음입니다
좋은 글 많이 배우고 많이 느끼고 갑니다
늘 건안 하십시요
고마웠습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항석 시인님, 이순섭 시인님, 지인수 시인님, 엄윤성 시인님, 허혜자 시인님, 최승연 시인님께
저의 부족한 글에 귀한 흔적 남겨주심에 감사의 말씀 전하며
때론 말보다 침묵의 가치가 더 크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이경아 시인님의 '속마음'이란 시 한 귀절 올리고 갑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고 해서
가슴까지 침묵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분위기가 늘 잔잔하다고 하여
마음이 항상 평화로운 것은 아닙니다.
주저없이 무너뜨리고 다시 세우는
아주 많은 예습과 복습을 하며
끊임없이 사랑을 닮으려는 노력으로
 내 밖으로 내가 나올 짬이 없는 것입니다.

채형식님의 댓글

채형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회귀한 듯한 착각을 주는 교훈에 나를 돌아보며, 표충비의 전설을 쉽게 글로 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언제나 건강하시 건필 하시길~^^;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글을 잊지않고 읽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한낮의 더위도 어느새 어둠으로 물들고 말았습니다.
늘 활기차게 생활하시는 것 같아서
바라보는 사람 또한 기운이 나게 하시는 분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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