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정(旅情)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155회 작성일 2008-06-24 11:32본문
삶의 여정(旅情)
최승연
햇빛 지나간 자리 노을이 붉게 물들고
넘실거리는 셋 바람 파도를 일으킨다.
생각 없이 듣기만 했던 초 침 가는 소리
짹깍 거리는 소리 소리에 말을 달리면
세월의 뒤안길 목이 타
카바이드 냄새가 코를 찌른다.
먼 산
진홍빛 철쭉 피우려고
밤새 보슬비 내렸는데
찬 바람 불에 맺힌 꽃봉오리 어쩔 수 없나 보다.
여린 바람에 내 속에 자리 잡은 그리움
물결처럼 밀리고
떨어지는 빗방울
혀끝을 찌를 듯이 알알하다.
끝없이 긴 터널 저편
뒤돌아 가깝기만 한 길
부드럽고 약한 죽순처럼
떨어져 나풀거리는 낙엽인가.
아
아득히 멀기만 하구나.
최승연
햇빛 지나간 자리 노을이 붉게 물들고
넘실거리는 셋 바람 파도를 일으킨다.
생각 없이 듣기만 했던 초 침 가는 소리
짹깍 거리는 소리 소리에 말을 달리면
세월의 뒤안길 목이 타
카바이드 냄새가 코를 찌른다.
먼 산
진홍빛 철쭉 피우려고
밤새 보슬비 내렸는데
찬 바람 불에 맺힌 꽃봉오리 어쩔 수 없나 보다.
여린 바람에 내 속에 자리 잡은 그리움
물결처럼 밀리고
떨어지는 빗방울
혀끝을 찌를 듯이 알알하다.
끝없이 긴 터널 저편
뒤돌아 가깝기만 한 길
부드럽고 약한 죽순처럼
떨어져 나풀거리는 낙엽인가.
아
아득히 멀기만 하구나.
추천4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신 글
즐감 하였습니다
건안 하십시요.
지인수님의 댓글
지인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허로움과 아쉬움.
그것이 여정의 흔적 이니겠습니까?
<통풍> 치료 잘 하십시요
고생하신다 들었습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미 발을 내디디셨으니,
우아하게 도착할 날이 있겠지요?
장마철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삶의 여정이란 분명 고단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즐거운 삶이라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어쩌면 숙명으로 생각하고 살아야 할지요...
잘 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