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망 중 한 (忙中閒)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지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329회 작성일 2008-07-03 01:08

본문


    망 중 한 (忙 中 閒)

                          지인수

근심 한 봉지 툭툭 던져주던
우체부 오지 않는 날
퍼부어 대던 햇살은
제풀에 늘어져있고
등산인지 산책인지
구분 없는 걸음 나선다.

게으른 농부의 핑계가
딱 맞아 떨어지고
산업연기 기둥타면
하늘도 오르겠다.

기름값 열기에 자동차 뜸뜸하고
산 짐승의 내장은
아스팔트 온도에 곱게도 말라가고
오르락내리락 산 까치 신났다.

바람도 바람 새러간 빈 언덕
자리 빌려 내 몸 앉히니
호수인양 졸고있는 바다의 능청
메아리 보내 쿡쿡 찔러본다.

돗자리 된 이 시간에 기대어
느긋한 망중한 까먹는데
뉴우스 끼지 말아다오
핸드폰 소리도 끼지 말아다오.
추천5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누가 감히 망중한에  끼어들겠습닏까?
삶에서, 사회에서,  조직에서,... 등등
어지럽고 수산한 가운데에서
때때로 홀로인냥 관심 없는냥, 남의 이야기인냥, 즐기고 싶은 망중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지인수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야 말로 느긋한 망중한입니다.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잘 뵈었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5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5 지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2008-11-16 4
14 지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2008-10-29 6
13
북한강 문학제 댓글+ 5
지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2008-09-30 4
12 지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2008-09-26 1
11 지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5 2008-09-13 4
10 지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2008-08-20 3
열람중 지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2008-07-03 5
8
서 생 포 성<城> 댓글+ 6
지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2008-06-23 5
7 지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3 2008-06-13 3
6
늙은 어부 댓글+ 2
지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2008-06-05 2
5
송아지 뿔났다 댓글+ 6
지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2008-05-28 4
4 지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2008-05-24 3
3 지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2008-05-10 2
2
바람 잃은 갈대 댓글+ 1
지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2008-02-12 1
1
-싸 락 눈- 댓글+ 4
지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3 2008-01-29 4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