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抒情詩를 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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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983회 작성일 2008-07-21 13:38

본문

비 오시는 날에는
抒情詩 쓸래요
抒情詩를 쓸래요
누구나 읽고 알아볼 수 있는
抒情詩를 쓸래요

겨울 응달
녹지 않는 경사진 눈밭에
미끄러지기 쉬운
굴러가는 두 바퀴 있다면
여름 응달에 몸 감추고
눈 보다 순한 비
비처럼 흘러내리는
自由詩를 쓸래요

우리 사이 갈라놓은 바둑판
하얀 눈물 검은 눈물 떨어져
한 번 떨어져 새긴 눈물
지울 수 없다면
定型詩를 쓸래요

南北이 가로막혀
高句麗 거센 강물 흐르는
鴨綠江 철교 밑
新義州 西琳面에 갈 수 없다면
敍事詩를 쓸래요

밑에서 들려오는 거북한 소리
위에 고인 빗물 새서 떨어지는
낙수 소리 잊으려
왕만두국 위에 뿌린 고명처럼
마음의 거센 모습 다스리고
육체 맛깔스런 향기 내품으려
장충동 평양냉면· 평안면옥 집에 들어가
소주 한 잔에 부서진 만두 한 조각
만두 국물 마시며
抒情詩 쓸래요
 





추천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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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비오는날의 향기를 그리셨군요 ...
시인님의 시를 읽고 전 지금 산으로 향할겁니다
인천계양산에 올라 운무를 즐기렵니다...
정말 고운시로 가슴에 담아 갑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통해 자신의 이성과 감성을 풀어내고자하는 시인들의
시작에 임하는 정서적 바탕됨을 일러주시는 것같습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품에 대한 이순섭 시인님의 갈망이 느껴집니다.
형태야 어떻하던간에 시인님의 시심이 듬뿍 묻어나는
아름다운 작품을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정시든 서사시든 정형시든 자유시든 자유자재로 시를 즐기시는 선생님의 능력과 그 마음이
정말 부럽습니다. 시를 사랑하는 그 마음 오래간직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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