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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놓은 봉황 한 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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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562회 작성일 2008-07-27 15:13

본문

수 놓은 봉황 한 쌍


                                                        허 혜 자

화단에 난초
노-오란 새 순
내밀 적에

여고 시절 갓 보낸
두 갈래 머리 소녀

툇 마루에
다소곳이 앉아
細  바늘
고운 비단 실
꿰 매어

한 땀 한 땀
수 틀을 넘나드니

열흘 지나
오색 깃털 하나
곱게 수 놓았네

큰 방에 할머니는
무릎 위에
韓紙 올려
붓 글을 줄줄이
쓰 내려 가시네

뒷 뜰에
감꽃이 피니
머리에 금 빛 수 놓아
빨간 입술 그려 졌네

바람결에
아카시아 향기 날아오니
봉황 나래 활개 치네

꾀꼬리 노래 따라
비단 실로 수 놓은

봉황 한 쌍

나래 치네
활개 치네 .

                              소녀 시절
                                수 놓은 봉황 한 쌍

                                  2008-7-27 .   



추천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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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 놓은 봉황 한 쌍이 자수에서 빠져나와 지상으로 날아들어 멀리 떠나가고
있습니다. `수 놓은 봉황 한 쌍` 잘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댕기머리 수줍은 여고생!
가정시간 배운 솜씨로 하얀 천에
정성스레 봉황을 짓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김흥관님의 댓글

김흥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봉황이 대붕이 되어 금빛 은빛의 날개를 펼치며 우주를 훠이훠이 날아가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소녀적의 꿈, 어린시절로 돌아가게 하는 그 무언가가...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 만들어 주신 허혜자 시인님께 절 올립니다.

김상중님의 댓글

김상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놓은 봉황이 나래펴고 창공을 나아갑니다.
시인님도 함께날아갑니다
맘껏 자유를 누리시다 본래자리로 돌아오십시요
건승을빕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근하고 애틋한 우리나라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시네요. ^^
정중동의 맛을 아는 동양, 한국의 정서는 쉽게 알 수 있는 경지가 아닌데요...
좋은 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혜자 선생님..
옛추억이 고스란이 남아 있는 시간여행을 하셨군요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수놓으신 아름다운 봉황이
그림으로 그려집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다시 시작되었네요
항상 건강조시하시고 시원한 여름 나시길요.
행복하세요.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혜자 시인님의 수놓은 봉황 한쌍처럼
아름다운 시절과  미래의 행복이 가득 찰 것입니다
무더위에 건안하시고  좋은 날 되소서....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녀 시절에 수 놓았다는 봉황 한 쌍의 나래짓의 꿈이
여류 시인의 시간 여행 속에서 아름다운 시향으로
아름답게 비상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허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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