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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그대의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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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355회 작성일 2005-09-30 07:15

본문


가을은 그대의 향수

             시/김춘희



깊은 골짜기 바위틈 사이로
굽이굽이 흐르는
맑은 물줄기는
그대 청아한 노래입니다.

시냇물 타고
두둥실 두리둥실
노 저은 나뭇잎은
그대 쉬어가는 조각배입니다.

빨강, 파랑, 노랑
울창한 숲속을
곱게 단장한 단풍잎은
그대 여정의 색깔입니다.

노을 지는 언덕에
가슴 언저리 스치는
가을 바람은
그대 진한 향수입니다.


2005.9.30 忍堂之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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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노을지는 언덕에 가슴 언저리 스치는 가을바람은 그대 진한 향수입니다
아마 꽃님이 향수인가봅니다,,
김춘희 선생님 안녕히 주무셨나요?저두요,,우리 감기조심해요^^

임혜원님의 댓글

no_profile 임혜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대의 진한 향...
온 자연을 빗댈만큼 큰사랑,,
부럽네요.김춘희시인님^^*
착하디착한 김춘희시인님의 사랑 항상 오늘만큼 쭉 이어지길,,,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순임 시인님, 이선형 시인님, 고은영 시인님, 임혜원 시인님,
양남하 시인님, 오영근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일찍 무등산을 다녀와서 글을 올립니다.
중머리재를 오르니 운무로 휘감은 도시 한 복판이
우뚝  신세계를 이루는듯 아스라히 시선앞으로 다가왔답니다.
맑은 공기, 솔향 내음 듬뿍 마시고 왔더니 기분이 상쾌하군요.
우리 시인님들께도 솔향기 보내드립니다.

박찬란님의 댓글

박찬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감상 했습니다. 가을 ,그리움, 향수 갈색 가을이 시인님들의 가슴에 인동꽃을 피우셨군요. 아름다움 시심으로 행복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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