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련(邪 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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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181회 작성일 2008-08-12 23:51본문
사련(邪 戀)
/박 효찬
통나무 문
종소리 흔들림에
우리는 깨어났다.
음악 소리와 커피 향
고뇌의 탈퇴한 모습으로
한 겹 한 겹
벗어버린 알몸처럼
안개 뒤 영롱한 햇살 한줄기에
가슴을 혓바닥으로 핥으며
우리는
삶에 휴식처 그리움에
사련 함의 고뇌도 버렸다.
전생의 인연이라며
한 그루의 고목 나무에 꽃을 피우고자
약속된 땅 위에 한 줌의 흙으로 덮는다.
/박 효찬
통나무 문
종소리 흔들림에
우리는 깨어났다.
음악 소리와 커피 향
고뇌의 탈퇴한 모습으로
한 겹 한 겹
벗어버린 알몸처럼
안개 뒤 영롱한 햇살 한줄기에
가슴을 혓바닥으로 핥으며
우리는
삶에 휴식처 그리움에
사련 함의 고뇌도 버렸다.
전생의 인연이라며
한 그루의 고목 나무에 꽃을 피우고자
약속된 땅 위에 한 줌의 흙으로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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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년을 넘어서서 꽃피우려는 아름다운 인연의 완성이 그대에게...
사련이라 명명한 얄팍한 염정을 넘어서는 호흡깊은 연정을 노래한 고운 시향이군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효찬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시 잘뵈었습니다
건안 하십시요.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반가와요 다시 글로 뵈오니... 잘 계시죠
다시 제 삶에 물음표를 던지시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