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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에 허우적거리는 영혼이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106회 작성일 2008-08-20 04:18

본문

육신에 허우적거리는 영혼이여

                            자혜/박효찬


하얀 가슴에 스미는 그리움
채워도 채워지지않는
욕망에 헐떡거리며
굶주림에 몸부림친다

나이가 무슨 상관이랴
늙으면 늙은 데로
황혼이면 어떠랴
그 정열에
사랑의 그리움으로
밤은 홀로 깊어만 간다.

육신은 영혼의 껍데기일 뿐
혼에 매달려 아픔을 토하고
젊은 여인네 흥을 돋워
남정네의 가슴을 더듬어 보아도
한 갑이 넘긴 사랑은 그리움뿐이런가

아-----
슬프다. 여인이여!
육신에 허우적거리는 영혼이여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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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에 나이가 어디있습니까??
진실된 사랑은 우선 마음이 허락하고 나서야 육체가 가는것을...
박효찬 시인님! 고운 시 에 머물러갑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혼을 입은 육신은 아름답지만...
육신에 허우적거리는 껍데기뿐인 영혼은 가련할꺼라 생각됩니다.
영혼을 입은 육신이길 바라지만,,,,
이곳, 저곳에서 육신에 허우적거리는 껍데기뿐인 내 영혼을 볼 땐 한없이 슬퍼집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늙은 사랑의 더 아름답지요 허나 퇴색되어진 영혼
육체에 불과한 ...
가정은 뒤로 하고 허우적거리는 나이을 망각한 여인을 보다가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장운기 시인님
허혜자시인님
현황석 시인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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