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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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150회 작성일 2008-08-24 16:38본문
쉬고 싶은 날
박효찬
땡볕 내린 날 밤
흠뻑 내린 비와 함께 찾아온
바람에 붙잡힌 시곗바늘 마냥
제멋대로 돌아가 버리는 하루
늦었다가 빨아졌다가
단발머리 시골뜨기 꼬마 아이에서
훌쩍
긴 생머리 꿈꾸던 소녀로 바꾸어 놓고
악몽 속 허우적거리는 아픔의 시간엔
느림보 걸음
불어오던 바람조차 없는 뜨거움으로
목마름에 애간장을 태웠다
오늘 하루만큼은
저녁노을에 비친 그늘에
고장 난 시계로 있고 싶다.
박효찬
땡볕 내린 날 밤
흠뻑 내린 비와 함께 찾아온
바람에 붙잡힌 시곗바늘 마냥
제멋대로 돌아가 버리는 하루
늦었다가 빨아졌다가
단발머리 시골뜨기 꼬마 아이에서
훌쩍
긴 생머리 꿈꾸던 소녀로 바꾸어 놓고
악몽 속 허우적거리는 아픔의 시간엔
느림보 걸음
불어오던 바람조차 없는 뜨거움으로
목마름에 애간장을 태웠다
오늘 하루만큼은
저녁노을에 비친 그늘에
고장 난 시계로 있고 싶다.
추천2
댓글목록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환절기 건안 하신지요!
살다보면 쉬고 싶을때가 많지요.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쉬고 싶은 날
쉬어 가십시요
건안 하십시요.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승연 시인님
감사합니다 방학 잘 보내셨는지요 개학 하셨죠?
허혜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사진을 볼적 마다 국화도에 시인님 모습이 자꾸만 겹치네요
잘 지내시고 있지요 문학제날은 또 한번 뵈올수 있는것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