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풍경(風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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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147회 작성일 2008-08-25 12:09본문
가을풍경(風景)
최승연
황학 산 산자락
수없이 널린 떡갈나무
수천의 도토리 키를 재고
연한 자주색 초롱꽃
예쁜 가슴 활짝 열어
심피(心皮)를 터뜨린다.
밤 가시보다
가시가 많은 세상
넓은 들녘 가을은
농부들의 노랫소리 들리고
산들 바람 불어와
더위에 지친 군상(群像)
가을을 즐긴다.
높은 하늘 새털구름
촘촘히 흩어지고
가을 걷지 끝낸 전부(田夫)들
쑥이 소복한 논두렁에 앉아
쓴 소주 한잔에
매운 고추 안주 오독오독 씹고 있다.
최승연
황학 산 산자락
수없이 널린 떡갈나무
수천의 도토리 키를 재고
연한 자주색 초롱꽃
예쁜 가슴 활짝 열어
심피(心皮)를 터뜨린다.
밤 가시보다
가시가 많은 세상
넓은 들녘 가을은
농부들의 노랫소리 들리고
산들 바람 불어와
더위에 지친 군상(群像)
가을을 즐긴다.
높은 하늘 새털구름
촘촘히 흩어지고
가을 걷지 끝낸 전부(田夫)들
쑥이 소복한 논두렁에 앉아
쓴 소주 한잔에
매운 고추 안주 오독오독 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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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여전 건강하시지요.
올리신< 가을 풍경(風景)> 잘 보고 갑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시골의 가을 風景이
밀물처럼 밀려 옵니다
고운 시에 머물러서
뵙고 갑니다
건안 하십시요.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풍경이 막 몰려오는 느낌입니다.
아름다운 상념에 잠간 머물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