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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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328회 작성일 2008-09-01 14:17본문
가을의 문턱에 ... 김 효 태
자연은 참으로 오묘한 신(神)의 요술이다
사계절의 덕분인지
입추(立秋)와 처서(處暑)가 지나자
도저히 식을 것 같지 않던 불볕더위도
폭우와 한밤의 열기도 한풀 꺾이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 왔기에
그러나 남은 더위에 낮은 아직 길고
아침은 서늘해도 가을 기운은 아직 엷다
창틈세로 스며든 찬바람이
이부자리와 긴팔 옷 속에 연민이 오고
맑은 연못가 키 큰 나무가 없어도
가을이 저만치 왔음을
푸르고 높은 하늘만 봐도 알 수 있다
무덥고 긴 여름을 겪었기에
더욱 더 청량(淸凉)한 가을 문턱이
그리워 가슴이 설레 이는지도 모른다
마을에는 속부터 알알이 익어가는
붉은 사과와 배 감 밤송이가 주렁주렁
질펀한 들판의 벼이삭은 고개 숙인 채
바람이 황금물결을 치는
오곡의 풍요로움 속에서
결실의 계절이 성숙해지는 가을
산꼭대기에서 무지개를 보라
수많은 버섯구름 산봉이 피어오르는
장대한 풍광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그 신(神)의 붉은 심장에 희망을 건다
산상화원(山上花園)에는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계절에 쫓겨
제철을 알아채고 꽃망울을 터트리는
들꽃들의 함성과 고운 자태로 뽐내고
산새들의 지저귀는 평화로움은
소술한 가을의 정취가 정겹다
자연을 아우르는 엄연한 질서가 있어
나는 자연의 섭리에 절로 숙연해진다
자연은 참으로 오묘한 신(神)의 요술이다
사계절의 덕분인지
입추(立秋)와 처서(處暑)가 지나자
도저히 식을 것 같지 않던 불볕더위도
폭우와 한밤의 열기도 한풀 꺾이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 왔기에
그러나 남은 더위에 낮은 아직 길고
아침은 서늘해도 가을 기운은 아직 엷다
창틈세로 스며든 찬바람이
이부자리와 긴팔 옷 속에 연민이 오고
맑은 연못가 키 큰 나무가 없어도
가을이 저만치 왔음을
푸르고 높은 하늘만 봐도 알 수 있다
무덥고 긴 여름을 겪었기에
더욱 더 청량(淸凉)한 가을 문턱이
그리워 가슴이 설레 이는지도 모른다
마을에는 속부터 알알이 익어가는
붉은 사과와 배 감 밤송이가 주렁주렁
질펀한 들판의 벼이삭은 고개 숙인 채
바람이 황금물결을 치는
오곡의 풍요로움 속에서
결실의 계절이 성숙해지는 가을
산꼭대기에서 무지개를 보라
수많은 버섯구름 산봉이 피어오르는
장대한 풍광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그 신(神)의 붉은 심장에 희망을 건다
산상화원(山上花園)에는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계절에 쫓겨
제철을 알아채고 꽃망울을 터트리는
들꽃들의 함성과 고운 자태로 뽐내고
산새들의 지저귀는 평화로움은
소술한 가을의 정취가 정겹다
자연을 아우르는 엄연한 질서가 있어
나는 자연의 섭리에 절로 숙연해진다
추천3
댓글목록
김상중님의 댓글
김상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 사람은 없겠습니다.
가을의 문턱에 서서 또다시 가을을 준비할 여유가 필요할것같아집니다.
가슴에 오래 머문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이정희님의 댓글
이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효태 시인님 너무 반갑습니다.
건강히 잘 지내시고 계시지요?
산고위 고통으로
황금빛 물결을 이룬 가을이
선생님 곁으로 찾아 듭니다.
아름답고 고운 가을
풍요로움과 함께 행복 넘치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 하시고 건필 하옵소서 ~~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 습니다~~
* 김상중 시인님
* 이정희 시인님!
그동안 잘 지내셨지요?
천고마비의 계절속에서 삶의 풍요로움과
넉넉한 마음으로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 건필 하세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효태 시인님!
아름답고 고운 가을 맞이 詩에
머물렀다 갑니다
건안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