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원으로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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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320회 작성일 2008-09-03 11:28본문
오늘은 공원으로 나갔습니다.
이정희
늦은 시간 울 공주님이 심심하다며
베드민트 치러 가자고 해서
오랜만에 공원으로 나갔습니다.
하늘이 얼마나 이쁜지
뭉개 구름이 수를 놓듯 흘러 가고 있었습니다.
가로등 불빛이 반짝 거리는데
여행 하고 돌아오는 비행기가 착륙을 하기 위해
머리위를 슝 하며 지나 가기도 합니다.
작은 벤취에는 곳곳에
앉아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눈이 자꾸만 아프다고 하네요
우리는 시선을 돌리고
가로등 불빛 아래서
작은 깃털 달린 볼을 이리 저리 찰싹찰싹
때려 주니 좋다고 공중을 훨훨 날아 다니는데
우리는 뭐가 그리 신이 났는지
깔깔깔 웃어 대며 마구 마구 때립니다.
한참을 이리 저리 패고는
이마에 흘러 내리는 땀방울을
손으로 스치며 타는 목 적시기 위해
생수병을 들이 킨다.
그 후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잠시후 집에 도착하니
후두두
후두두
하더니 굵은 빗방울이 쏟아져 내리는 것이다.
어찌 그리도 찬스를 잘 잡았는지
조금만 더 있었으면 비를 훔뻑 맞았을텐데..........
운동후
갈증 해소는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추천2
댓글목록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정희 시인님!
딸님과 함께 공원에서 허공을 향해
기뿜을 만끽 하느라고 시간의 흐름도 잊을 뻔 했군요
공원의 풍광과 함께 즐거워 하시는 모습이 보이네요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 건필 하세요 ~~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뭉게 구름이 수를 놓듯 흘러 가고.....
언제나 고운 시어에
머물다 갑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이정희님의 댓글
이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효태 시인님 잘 계시지요?
넵 ~
이 시간만큼은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귀한글 놓아 기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올 가을은 다른해 보다 더욱 아름다울듯 싶습니다
놓치지 마시고 넘치도록 담으시길 바랍니다.
건강 하시고 건필 하세요 ~~^*^
이정희님의 댓글
이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혜자 시인님 방가습니다.
건안 하시지요?
언제나 좋은글 놓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과 축복이 넘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