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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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079회 작성일 2008-09-07 14:00본문
어머니/ 장현수
흐린 하늘 구름 사이
하얗게 피어난 꽃길 따라
한 해에 한 두 번 오는
아들을 위해
하얀 나비 한 마리
길잡이로 보내셨는데
그 길잡이
아들놈 성화에 못 이겨
하늘 위로 춤을 추고
흐트러진 쑥부쟁이 꽃길을 따라
한참을 둘러서 바라본
먼 산 중턱 내 어머니
어젯밤 꿈길
온다는 소식 듣고
하룰 기다렸다며
환하게 웃고
쑥부쟁이 풀을 베고
어머니 젖무덤에 잠시 눈 붙이고
다시 올 날 기약하며
돌아서는 발등 위 눈물은
내년 다시오는 길
길잡이로 마르지 않기를
흐린 하늘 구름 사이
하얗게 피어난 꽃길 따라
한 해에 한 두 번 오는
아들을 위해
하얀 나비 한 마리
길잡이로 보내셨는데
그 길잡이
아들놈 성화에 못 이겨
하늘 위로 춤을 추고
흐트러진 쑥부쟁이 꽃길을 따라
한참을 둘러서 바라본
먼 산 중턱 내 어머니
어젯밤 꿈길
온다는 소식 듣고
하룰 기다렸다며
환하게 웃고
쑥부쟁이 풀을 베고
어머니 젖무덤에 잠시 눈 붙이고
다시 올 날 기약하며
돌아서는 발등 위 눈물은
내년 다시오는 길
길잡이로 마르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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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석이 다 되어가는데 성묘갔다 오는 길인지요...
한번 가면 다시는 못 오는길!
부모님의 은혜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장현수님의 댓글
장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절을 몇일 남겨두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생각만으로 그리움과 눈물인 어머님입니다
고맙습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하얀 나비 한마리 오늘은 어느 묘소에서 길잡이 될까
처음 인사드려요 음악이 참 좋군요
장현수님의 댓글
장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정혜시인님
저도 처음 인사 드립니다
부족한 글 다녀 가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