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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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222회 작성일 2005-10-01 00:42본문
- 임이여! 一中/林男奎 가신 임께 임이여! 임이 가신 줄도 모르고 한참이나 찾았습니다. 하지만, 찾아도 소용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가실 때부터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 알았습니다. 일부러 같이 있는 자리도 피하는 것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셨습니다. 그래도 행여나 곁에 있어 줄 것만 같아 뜬눈으로 새운 적이 허다했습니다. 나야 맘고생 하면 되지만 임께서 나로 인해 맘 상하는 것은 볼 수가 없습니다. 나 때문에 맘고생 하실 거라면 싫은 내색 하고 그냥 가셔도 되었는데, 임이여! 나의 아름다운 임, 그래도 같이 있을 수만 있다면 영원토록 그대의 발만 볼 수도 있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소식 주신다면 그곳이 진정 내가 갈 곳이 아니더라도 가겠습니다. 임께서 원하지 않으신다면 임 계신 곳 늘 그곳에만 바라만 보고 있겠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임, 영원한 나의 임이여! 임께서 주신 소식 차마 두고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댈 사랑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언제나 그대가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나 애절하고 간절하여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을 영원히 간직하고자 합니다. 내 자리가 그대가 앉을만한 자리가 아닐지라도 내 곁에 머물러 주신다면 그대와 나란히 하고 싶습니다. 그대 마음이 너무도 아름다워 내 사랑이 이제야 진정 그대 곁에 머물 수 있나 봅니다. 임이여 사랑합니다. 임이여! 그대에게 왔습니다. 아름다운 임이여 사랑하는 임이여 이렇게 부르는 것이 유치할지 라도 허물치 말아 주십시오. 그대가 나를 허락하니 이제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가신곳에 같이할 수 있는 세상이 한없이 행복합니다. 임이여 고운 임이여 영원히 사랑하는 임이여! 200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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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임 시인님!...애절함이 이 밤을 더욱 깊게 만드는군요!...몸은 좋아 지셨나요?...오영근 올림.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간절하고 깊은 마음... 하늘을 가리고도 남을것입니다... 더욱 강건하시길 기원드리면서..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은 뜻있는 글에 한참을 머물며 이야기를 듣습니다.
건안과 즐거움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남규 시인님, 고생하십니다.
몸보다는 마음을 잘 다스리셔야 합니다.
님 육체의 병을 치료하는 것은 바로 님 자신의 마음입니다.
제가 경험을 하여 보아서 잘 압니다.
님의 마음으로 님의 병을 스스로 고치실 수 있습니다.
낙천적인 마음, 넉넉한 마음, 긍적적인 마음...
그리고 꿈을 키우십시오.
님의 육체를 치료할 수 있는
꿈을... ^.~**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이 깊으면 그 어떤 말을 해도 유치하지 않답니다.
유치한 말 많이 뿌리시고,
사랑으로 이기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