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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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312회 작성일 2008-09-24 10:40본문
가을이 오니
康 城 / 목원진
매미울음 가시어
파란 하늘 드높아
매달린 감 노랗게 익어 간다.
노란 이파리
바람 일어 서늘하여
무르익은 단맛 잔뜩 차이니
흔들려
뒹굴뒹굴 도란거려
가느다란 가지 꺾일까 무섭다.
꼬맹이 때
올라 꺾어 먹었었다.
나이가 들어 다시 감을 보니
나무에도
목숨이 있고
자손 남기는 고된 일을 알았다.
세상에도
찬 바람이 일고
고난과 어려움 많음을 보았다.
여름이
가기 전에
버팀목 만들어 감나무에 붙이자.
어릴 때 꺾어 먹던 죄
후회와 감사의 마음으로
든든한 버팀목 만들어 줘야겠다.
나도 자네처럼
가족 매달아 가련다.
살아온 길 그들과 더불어
감나무 새들처럼 우리도 노래하리.
康 城 / 목원진
매미울음 가시어
파란 하늘 드높아
매달린 감 노랗게 익어 간다.
노란 이파리
바람 일어 서늘하여
무르익은 단맛 잔뜩 차이니
흔들려
뒹굴뒹굴 도란거려
가느다란 가지 꺾일까 무섭다.
꼬맹이 때
올라 꺾어 먹었었다.
나이가 들어 다시 감을 보니
나무에도
목숨이 있고
자손 남기는 고된 일을 알았다.
세상에도
찬 바람이 일고
고난과 어려움 많음을 보았다.
여름이
가기 전에
버팀목 만들어 감나무에 붙이자.
어릴 때 꺾어 먹던 죄
후회와 감사의 마음으로
든든한 버팀목 만들어 줘야겠다.
나도 자네처럼
가족 매달아 가련다.
살아온 길 그들과 더불어
감나무 새들처럼 우리도 노래하리.
추천5
댓글목록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농촌 집 앞 마당에 열린 감나무 열매에 이야기 하고픈 인생의 줄거리가
매달려 있습니다. `가을이 오니` 잘 감상하였습니다. 며칠 지나면 다가올
모국 방문에서 뜻깊은 자리를 빛내주시길 기원드립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추억 담긴 좋은 詩
< 가을이 오니 > 잘 감상 하였습니다
건안 하십시요.
김상중님의 댓글
김상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풍성해집니다. 보여지는 사진속에서 더욱 풍성하게 익어감을 봅니다
건강하시길빕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되면
만물이 풍요롭고
인간의 지혜 또한 풍요롭지요
섭리 가운데 이루어지는
세상사 인걸요.
늘, 건안하소서.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끝에 와닿는 가을 바람타고
설레는 마음이 동심을 불러들여
미리 고국의 고향땅으로 날아드셨군요, 목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