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작업실 창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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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6건 조회 1,562회 작성일 2008-10-06 14:16본문
-작별-
뜨거운 태양에 타버린 나뭇잎
바람도 그녀의 머리를 소중히 받쳐든다
굴참나무여 안녕
7월의 소년들 달려가는 숲에
추억은 벌써 오솔길에 서있다
병든 악사 쉬어가는 벤치
색스폰 소리도 낙엽에 저물고
아직 심장의 붉은 피
가을은 소나기의 구름 아래 젖은 편지를 읽는다
이치를 아는 나무는 묻는다
그대 작은 씨앗하나 가지고 가는가
다시 오는 세상
꽃으로 피어나는 그리움 서로 알아보도록
시인화가 박정해
Andy Williams / Autumn Leaves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생명으로의 회기를 꿈꾸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이 가을을 그리시니
더욱 향기롭네요.
이 가을엔 작은 씨앗 하나 꼭 품고 가야겠네요.
반갑습니다. 박정해 시인님,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업실이 따뜻한 것 같습니다,
이가을과 커피향과도 어울릴것 같네요!
작별은 하지만 뜨거운 씨앗하나 있기에 무엇인 되어 다시 태어나고,,,만나겠지요!
작업실도 엿보고 시도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음악 그림에 흠뻑 젖어 갑니다
건승을 기원 합니다
문학제때 반가웠어요.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업실이 분위기 있고
꼬옥 저를 부르는 것 같네요.
좋은 글, 예쁜 그림
아름다움을 함축하고 잇는
시인님은 너무 행복하시지요.
부럽네요.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전온시인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건강하시죠
수리산 자락 아래 오랜 빌라에서 또 가을을 맞으며
시름시름 늙어가고 있어요ㅎㅎ
허혜자 현항석 탁여송시인님 좋은 가을날 되셔요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박정애 화가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문학제시 만나뵙게되어 정말 기뻣습니다
언제 재회가 있을지 기다려 집니다.
아름다운 미모에 화가이시니 마음씨도 곱고 시향도 향기로워서
꽃내음 음미해 봅니다.
모쪼록 건안 하시고 가정의 평화와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