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小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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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197회 작성일 2008-10-15 10:27본문
그리움의 小曲
김남희
아침에 눈을 뜨고 나니
구름 사이 빠끔히 열린
푸른하늘이
시리도록
눈물이 난다
하늘빛 고운빛
마음에 입은 상처와
찌듯 먼지를 훌렁 털어버리고
간밤에 쓸쓸함이
낙엽하나 흔들리는 소리에도
슬픈 소곡에도
멀미를 잠재워 버린 날 이었다
빈가지 끝에 낙엽이 대롱대롱
숲을 이룬 수목들이
셋바람에 앞 다투어
제 각기 퍼포먼스를 해대고
벌겋게 속살을 드러낸 낙엽에
셔터를 눌러대고
황톳길 언덕 위 시선이 멈추니
조급한 마음이 가라앉는다
벨벳 같은
부드러운 바람을 따라
깔끔히 정리된 조경앞에
들국화가가 살짝 여린
살갗을 내밀었다
내 안에 잠재된 갈빛그리움
가슴시린 고독을 안아
낙화하는 꽃잎에
이 가을은 그리움으로 안고
저물어 갈테지 ...
김남희
아침에 눈을 뜨고 나니
구름 사이 빠끔히 열린
푸른하늘이
시리도록
눈물이 난다
하늘빛 고운빛
마음에 입은 상처와
찌듯 먼지를 훌렁 털어버리고
간밤에 쓸쓸함이
낙엽하나 흔들리는 소리에도
슬픈 소곡에도
멀미를 잠재워 버린 날 이었다
빈가지 끝에 낙엽이 대롱대롱
숲을 이룬 수목들이
셋바람에 앞 다투어
제 각기 퍼포먼스를 해대고
벌겋게 속살을 드러낸 낙엽에
셔터를 눌러대고
황톳길 언덕 위 시선이 멈추니
조급한 마음이 가라앉는다
벨벳 같은
부드러운 바람을 따라
깔끔히 정리된 조경앞에
들국화가가 살짝 여린
살갗을 내밀었다
내 안에 잠재된 갈빛그리움
가슴시린 고독을 안아
낙화하는 꽃잎에
이 가을은 그리움으로 안고
저물어 갈테지 ...
추천1
댓글목록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가을이 가기전
그리운 사람과 함께하는 날이된다면
아~~ !
갈대잎의 서걱거리는
외롭게 들리지 않을텐데...
건필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