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과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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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339회 작성일 2008-10-16 21:36본문
단풍과 낙엽
귀암 탁여송
불이 났다
온산이 훨훨 불타고 있다
누가 불을 질렀을까
불이 섶은 그대로인체
잎사귀만 태우고 있다.
산봉우리 산자락 마다
누가 물감을 칠했나?
온통 형형색색 붉은 색 화원,
뉘엿뉘엿 지는
석양 노을에 조명되어
다시 태어난 듯
자신을 불태우고 있다
가을바람에 홀리고
지독한 바이러스와 싸우고
밤마다 추위와 시샘하며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다가
서서히 생을 마감하는
저 낙엽을 보라
그 곳에 열정이 있고
그 곳에 사랑이 있고
그 곳에 헌신이 있고
그 곳에 또 다른 생명이 있다
저 낙엽을 배우고 싶다.
2008. 10. 15 作
귀암 탁여송
불이 났다
온산이 훨훨 불타고 있다
누가 불을 질렀을까
불이 섶은 그대로인체
잎사귀만 태우고 있다.
산봉우리 산자락 마다
누가 물감을 칠했나?
온통 형형색색 붉은 색 화원,
뉘엿뉘엿 지는
석양 노을에 조명되어
다시 태어난 듯
자신을 불태우고 있다
가을바람에 홀리고
지독한 바이러스와 싸우고
밤마다 추위와 시샘하며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다가
서서히 생을 마감하는
저 낙엽을 보라
그 곳에 열정이 있고
그 곳에 사랑이 있고
그 곳에 헌신이 있고
그 곳에 또 다른 생명이 있다
저 낙엽을 배우고 싶다.
2008. 10. 15 作
추천6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가을 詩
가을 새벽에 감상하고 갑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의 시
온 산들이 물들어갈 쯤
우리 빈여백에도 좋은 결실이 있기를,,
다녀갑니다,
손갑식은 직장인이라서
자주 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필 하십시요,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시 감상 하고 갑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곳에 열정이 있고
그 곳에 사랑이 있고
그 곳에 헌신이 있고
그 곳에 또 다른 생명이 있다"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도 불이났내요????
온 천지가 불바다 인데 구경하는 이 즐겁기만 합니다
시인님의 시 속에서 온 산야를 다 태우고
행복한 기분으로 즐감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 한잎
가슴에 담고 갑니다.
향기롭네요.